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손흥민 챔스 결승에…편의점 새벽 매출 '들썩'

기사입력 : 2019년06월03일 09:48

최종수정 : 2019년06월03일 09:48

[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손흥민 선수가 출전한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편의점 새벽 매출도 덩달아 늘어났다.

3일 편의점 CU에 따르면,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토트넘과 리버풀의 경기가 열린 지난 2일, 새벽 시간대 편의점 매출이 전주대비 33%나 증가했다.

편의점의 24시간 중 가장 객수가 적은 새벽 시간에 이렇게 이례적으로 매출이 급증한 것은 손흥민 선수가 출전한 챔스 결승에 그만큼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됐기 때문이다.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메달을 건 토트넘의 손흥민[사진= 로이터 뉴스핌]

CU가 챔스 결승전이 있었던 지난 2일 새벽 12시부터 아침 8시(실제 경기 시간은 4~6시)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주요 상품 매출이 전주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스포츠 경기 때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는 주류에서는 맥주가 37.7%, 소주 20.4%, 와인 23.0% 매출이 올랐고 이와 함께 냉장안주 46.4%, 육가공류 36.9%, 마른안주류 34.7%로 덩달아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

새벽 시간 출출함을 달래줄 간편식의 매출도 크게 올라 도시락 17.5%, 햄버거 20.1%, 김밥 19.5%의 신장률을 보였으며 냉장즉석식(떡볶이 등) 29.7%, 냉동즉석식(냉동만두 등) 48.0%, 라면 26.7% 매출이 올랐다.

이 외에도 아이스드링크 28.4%, 커피 18.6% 생수 19.8%, 탄산음료 21.1% 등 마실거리의 매출도 20~30% 가량 상승했다.

관련 이벤트에 대한 소비자 반응도 뜨거웠다. CU는 결승전 D-3일 전부터 멤버십 어플인 포켓CU를 통해 ‘흥해라 슈퍼손 응원 이벤트’를 열고 손흥민 선수의 공격포인트 맞추기 경품 행사와 빙그레 슈퍼콘 교환권 및 야식 메뉴 할인 쿠폰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벤트 기간 3일 동안 공격포인트 맞추기 이벤트에는 총 12만여명이 참여 했으며 매일 선착순으로 지급된 슈퍼콘 교환권 5000개, 야식 메뉴 할인 쿠폰 6000개는 최단 1시간 만에 소진될 정도로 축구팬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관련 이벤트의 영향으로 손흥민 선수가 광고모델로 등장한 슈퍼콘 아이스크림은 전주보다 5배나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BGF리테일 연정욱 마케팅팀장은 “새벽잠까지 설치며 챔스 결승에 뛴 손흥민 선수를 응원한 축구팬들의 열기가 편의점의 심야 매출에도 그대로 반영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슈와 행사에 맞춰 고객 편의를 돕기 위한 맞춤형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U 흥해라 슈퍼손 이벤트[사진=BGF리테일]

 

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