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교육청,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설계 추진 중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경기도가 2020년 말 준공을 목표로 광교신청사 공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신청사와 함께 경기융합타운에 들어설 시설들이 최근 사업승인 절차를 마치는 등 본격 사업추진에 들어갔다.
경기융합타운 조감도 [사진=경기도] |
2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의회는 지난달 28일 제335회 경기도의회 임시회를 열고 경기도 대표도서관 건립사업 공유재산관리계획(안)과 경기도시공사 융복합센터 건립사업(안)을 의결했다.
도는 지난 2016년 경기도 신청사를 중심으로 경기도의회, 경기도 대표도서관, 경기도 교육청, 한국은행 경기본부,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시공사 등이 입주하는 복합개발계획인 경기융합타운 조성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가운데 교육청과 한국은행 경기본부,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지난해 사업계획 승인을 받았지만 경기도 대표도서관과 경기도시공사 융복합센터가 지난해 하반기 의회 승인을 받지 못하면서 사업지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
도는 이번 도의회 심의 통과로 경기융합타운 입주기관 사업이 모두 확정돼 신청사와 함께 본격적으로 경기융합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승인으로 경기융합타운 조성 사업에 대한 우려 섞인 목소리와 부정적인 시각이 말끔히 해소됐다”면서 “당초 계획대로 사업이 확정되면서 환승주차장, 잔디광장 등 공공기반시설 조성공사도 정상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민선 7기 들어 경기융합타운의 신속한 추진 방침 그리고 경기도와 도의회 간 협치가 힘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jungw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