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단, 하나의 사랑’ 신혜선, 김명수 콤비의 멜로 호흡이 안방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 29일 방송한 SBS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 5, 6회는 각각 8.2%, 9.4%의 시청률로 지난 회차보다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6회(9.4%)는 시청률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동시에 수목드라마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람들에게 받은 상처로 마음을 닫았던 이연서(신혜선)가 김단(김명수)에 묘한 설렘을 느끼기 시작한 가운데 두 사람의 급진전된 로맨스가 안방극장을 설레게 만들었다.
연서는 단의 날개를 보고 그를 변태로 오해했고, 징그럽다고 흉을 보며 티격태격 싸웠다. 하지만, 자신을 구하다 발을 다친 단을 걱정하며 연고를 찾아 건네는가 하면,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하는 자신을 위해 카모마일 차를 준비하고 밤새 방문 앞을 지켜준 단에게 따뜻함을 느꼈다.
[사진=KBS 2TV 단 하나의 사랑] |
특히 가시 돋친 말들로 사람들을 밀어냈던 연서의 마음에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면전에 대놓고 맹비난을 쏟아내는 단과 격렬하게 부딪치고 싸우지만, 자신이 다시 춤을 추길 바라는 그의 진심을 알게 됐다.
이어 연서는 단의 손에 이끌려 얼떨결에 춤을 추게 됐고, 입맞출 듯 다가오는 그를 밀어내지 않으면서 다음회에 두 사람의 관계 진전을 기대하게 했다.
김명수에게 이끌려 춤을 추게 된 신혜선은 당황함과 설렘이 뒤섞인 오묘한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전달했다. 까칠하고 냉소적인 모습부터 설움에 복받쳐 울컥하는가 하면, 김명수의 촌철살인 잔소리에 발끈하는 등 다양한 매력으로 극을 이끌고 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신혜선, 김명수 주연의 KBS 2TV ‘단, 하나의 사랑’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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