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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시카고 컵스 꺾고 MLB 2연승 질주

기사입력 : 2019년05월29일 15:14

최종수정 : 2019년05월29일 15:15

휴스턴 애스트로스 코빈 마틴이 피칭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시카고 컵스 존 레스터가 피칭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시카고 컵스 데이비드 보트가 투런포를 터뜨렸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휴스턴 미국=로이터 뉴스핌] 정윤영 기자 =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시카고 컵스를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9시즌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서 시카고 컵스를 상대해 9대6으로 승리했다.

1회말 선취점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가져갔다. 볼넷으로 출루한 브레그먼은 브랜틀리의 사구와 구리엘의 좌전 2루타에 힘입어 홈을 밟았다.

반격에 나선 시카고 컵스는 2회초 헤이워드와 러셀의 백투백 솔로 홈런으로 순식간에 2점을 올렸다. 다음 타석에 들어선 데스칼소가 1루수 땅볼로 아웃됐지만 곧바로 보트가 비거리 109m에 달하는 좌월 홈런을 터뜨리며 3대1로 리드를 잡았다.

3회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브레그먼이 117m의 우중월 홈런을 치며 추격했다.

이후 4회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메이필드, 마리스닉, 피셔, 스텁스가 연달아 홈을 밟으면서 6대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시카고 컵스는 6회초 보트의 비거리 109m 우월홈런과 슈와버의 비거리 117m 우월 홈런으로 6대6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6회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브레그먼은 또 다시 비거리 121m에 달하는 우중월 홈런을 터뜨리며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7회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켐프가 도루로 3루까지 진루한 가운데 마리스닉의 좌전 2루타에 힘입어 홈을 밟으며 경기는 9대6으로 끝났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선발투수 존 레스터(5.2이닝 8티안타 7실점 7자책 3볼넷 3삼진 1피홈런, ERA 3.59)는 패전투수로, 시카고 컵스 조쉬 제임스(2.1이닝 2피안타 3실점 3자책 2볼넷 4삼진, ERA 5.51)는 승리투수로 기록됐다.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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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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