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시황

속보

더보기

"6월 국내증시 소폭 반등...코스피 2000~2150p"-한국투자

기사입력 : 2019년05월29일 09:02

최종수정 : 2019년05월29일 09:02

"방어주 포트폴리오보다 이익상향·낙폭과대 종목 배치"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다음달 국내 증시가 소폭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리밸런싱 매물 부담이 줄고, G20 정상회담,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 긍정적 이벤트가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료=한국투자증권]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미중 무역분쟁 불확실성이 남아 경계심리는 이어지겠지만 6월 증시는 소폭 반등을 예상한다"며 "MSCI 매물 부담도 1차 시기는 지나 매매(트레이딩) 기회가 열릴 수 있다"고 말했다.

6월 코스피 예상밴드는 2000~2150포인트로 제시했다. 중기적으로 매수 관점은 이르지만 코스피 2000선 아래에서는 단기 트레이딩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6월말 G20 정상회담이 예정돼있어 미중 정상이 싫든 좋든 7개월 만에 얼굴을 맞댄다면 의외의 해법이 도출될 수 있다"며 "다음달 19일엔 FOMC 통화정책회의도 열리는데 미국 중앙은행이 무역분쟁 장기화로 금리인하 고민이 깊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방어주 중심 포트폴리오보다 이익상향 종목, 낙폭과대 종목 등 적절한 공격수를 배치하는 투자전략을 조언했다. 최선호주로는 삼성전자, SK텔레콤, 현대모비스를 꼽았다. 배당, 이익 모멘텀 개선 여부를 함께 살핀 결과다.

이번달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7%, 8% 떨어졌다. 박 연구원은 "적정선에서 합의할 것으로 기대했던 미중 양국이 다시 대치해 투자자들이게 불안감을 안겼다"며 "MSCI 신흥국 지수에 중국 A주와 사우디아리비아가 편입되며 외국인 매물 부담도 컸다"고 전했다.

 

ro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