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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재난 대응 훈련에 'KT 드론' 떴다

기사입력 : 2019년05월28일 17:48

최종수정 : 2019년05월28일 17:49

행정안전부 주관 을지태극연습에 5G 스카이십·드론·기가아이즈 적용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5G 스카이십'을 비롯한 KT의 재난안전 솔루션 및 장비들이 국가 재난상황에 대비한 을지태극연습에 투입됐다.

KT(회장 황창규)는 행정안전부 주관의 을지태극연습 실제훈련에 5G 스카이십·드론·기가아이즈를 적용했다고 28일 밝혔다.

KT의 재난관리 플랫폼 '5G 스카이십'이 을지태극연습 훈련에 투입됐다. [사진=KT]

올해부터 시행하는 을지태극연습은 민·관·군 합동 훈련이다. 국가 위기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대규모 재난 및 테러와 같은 범국가적 위기상황을 포괄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정부 연습이다. 지난 27일부터 국가위기대응연습과 전시대비연습으로 나눠 진행 중이다.

KT는 28일 진행된 국가위기대응연습 훈련에 참여했다. 연습 과정 중 대규모 재난상황에서 재난안전플랫폼 △5G 스카이십과 △드론 △지능형 영상보안 솔루션 기가아이즈(GiGAeyes)를 활용한 재난 현장과 훈련 장면의 영상 중계를 지원했다.

5G 스카이십은 울진에 위치한 한울 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누출사고에 투입됐다. 스카이십은 사고 현장 근처 주민대피구호소로 마련된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 상공을 비행하며 주민 대피, 시설 피해 파악 등 재난현장을 촬영하고, 이 영상을 5G네트워크 기반으로 세종시에 위치한 국가위기대응훈련 상황실에 실시간 중계했다.

주민대피구호소 지상에는 KT의 지능형 영상보안 솔루션 기가아이즈(GiGAeyes)를 설치해 국민들이 안전하게 대피한 상황을 고화질 영상으로 실시간 제공했다.

드론은 지진과 화학물질 유출 사고 현장에 투입됐다. 강원도 강릉에서 진행된 지진으로 인한 고속열차의 탈선 사고 현장과 경기도 파주에서 진행된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현장이다. 이 훈련 과정 중 2차 사고 발생 가능성으로 사람의 발길이 닿기 어려운 곳에 KT 드론이 신속하게 투입돼 사고 현장을 상황실에 실시간 중계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김영식 KT INS본부장(전무)은 “KT는 재난 대응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5G 기반의 다양한 솔루션을 지속 개발하고 있다”면서 “KT의 차별화된 ICT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민 안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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