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M과 협업...중국 '왕홍' 섭외해 29일 진행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KT(회장 황창규)는 오는 29일 동대문 쇼핑을 5G 기반으로 생중계하는 ‘동대문을 라이브(Live)하라’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apM그룹과 그 산하 apM이커머스와 협업했다. 지난 3월 KT와 apM이커머스가 5G패션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상호 공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첫번째로 진행하는 행사다.
KT가 29일 ‘동대문을 LIVE하라’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KT] |
행사는 apM이커머스가 자체 육성한 중국 왕홍(인플루언서)의 라이브 판매 행사에 KT의 5G네트워크 기술과 대표 영상 서비스인 리얼 360이 접목된 ‘5G 쇼핑’이란 콘셉트로 진행된다. 패션 콘텐츠를 활용해 KT의 주요 핵심 타깃인 10~20대를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10~20대가 자주 접하는 1인미디어 채널을 활용하기로 했다. 국내 인기 BJ와 함께 실시간 참여 가능한 아프리카 TV 및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한다.
KT는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 패션BJ와 중국 왕홍의 합동 유튜브 생방송을 비롯해 호떡과 주스 협동 로봇, 다자간 영상통화 나를(Narle) 체험존도 마련했다. 중국 왕홍들과 동대문 관광객들이 ‘5G 쇼핑’을 통해 KT의 5G 기술 및 서비스를 실제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KT는 지난 3월 apM이커머스와 맺은 협약을 시작으로 패션사업에 5G 기반의 네트워크 및 IT 인프라와 생산, 유통, 판매 등 전반을 아우르는 5G 쇼핑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
홍재상 KT 마케팅부문 IMC담당 상무는 "5G와 apM이커머스가 함께한 이번행사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실감나고 재미있게 5G시대의 새로운 쇼핑을 경험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하고 차별화된 방식으로 KT 5G 체험 마케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