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3경기 연속 타점 행진…타율 0.262
오승환,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시즌 2승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멀티히트를 날리며 타격감을 이어갔다.
최지만(28)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 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경기서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26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타점을 올린 최지만은 3경기 연속 타점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57에서 0.262(149타수·39안타)로 올랐다.
탬파베이 최지만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1회말 무사 2,3루서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상대 선발 애런 산체스에게 삼진으로 물러났다. 2회말 2사 1,2루서도 1루 땅볼에 그치며 타점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2대0으로 앞선 4회 2사 2루서 상대 교체투수 제이컵 웨그스펙을 상대로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쳤다. 홈 송구를 틈타 2루로 내달린 최지만은 상대 포수가 2루에 송구실책을 범하자 득점까지 성공했다.
최지만은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뒤 8대2로 앞선 8회말 상대 교체투수 샘 가빌리오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리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탬파베이는 8대3으로 승리, 3연승을 달렸다.
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37)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서 11회초 구원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째를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10.57에서 9.92로 낮췄다.
오승환은 연장 3대3으로 맞선 연장 11회초 팀의 6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카슨 켈리를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한 뒤 닉 아메드에게는 2루 땅볼을 잡아냈다. 이어 맷 안드리스 마저 투수 앞 땅볼로 돌려세우며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콜로라도는 연장 11회말 1사 후 이안 데스몬드의 타구가 홈런을 터뜨렸다. 그러나 비디오판독 결과 2루타로 번복됐지만, 후속타자 라이멜 타피아가 중견수 방면 끝내기 안타를 때려 콜로라도의 4대3 승리를 이끌었다.
오승환이 1이닝 무실점으로 2승째를 수확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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