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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탄 염태영 수원시장의 속사정..."시민대토론회 필요하다" 

기사입력 : 2019년05월28일 12:51

최종수정 : 2019년05월28일 12:52

27일 서울 사당역에서 광역버스타고 시민 애로사항 경청
"정책은 중앙정부가 만들지만 불편함은 고스란히 시민 몫"

[수원=뉴스핌] 정은아 기자 =버스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지방정부차원에서 해결하기 위한 '시민대토론회'를 제안한 염태영 수원시장이 27일 서울 사당에서 시민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애로사항과 시민 제안 등을 청취했다.

이날 경기도 내 15개 버스노사 양측이 다음달 15일 준공영제 미도입 버스 노사 간 1차 조정회의에서 버스노조의 임금인상문제를 함께 협상하기로 합의하고 3차 조정회의를 취하하면서 30일 운행중단 사태는 일단 막게 됐지만 여전히 협상 갈등은 남아있는 상태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27일 저녁 서울출장을 마치고 서울 사당역 4번 출구에서 7770번 버스를 타고 수원으로 돌아오면서 시민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염태영수원시장 페이스북]

지난 19일 개인 SNS에 '버스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대토론회'를 제안한 염태영 시장은 서울 사당역 4번 출구에서 수원행 7770번 버스 주차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줄을 섰다.

서울 사당역 광역버스 주차장은 수원, 용인 등 경기도 남부로 가는 뚜벅이 시민들이 퇴근시간에는 100m까지 줄을 서는 곳으로 직장인들의 '출퇴근' 고통이 오롯이 볼 수 있는 현장으로 알려져 있다.

염태영시장과 함께 대화를 나눈 시민들은 "매일 오래 줄을 서려니 힘들다, 정류장이 지저분하다, 한여름과 한겨울에는 추위와 더위로 씨름을 해야 한다"며 매일 겪는 고통을 호소했다.

염 시장은 "대화를 해보니 해가림 시설도 제대로 안된 정류장을 보며 곧 닥칠 무더위에 시민들께서 느낄 불편함이 더 크게 다가왔다"며 "버스 옆자리에는 스타트업기업에서 CTO로 일하는 청년이 앉았는데 매일 출퇴근에 3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좀 더 빠르고 편안한 대중교통을 조성해 미래를 향한 도전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 드리고 싶다"며 "7월부터 운수노동자 주 52시간제 근무가 시행되어 버스대란이 예고된다"며 시민대토론회를 제안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염 시장은 "수원시는 시민, 전문가, 국토부와 경기도 버스정책 담당자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시민대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정책은 중앙정부가 만들지만 그에 따른 불편함은 고스란히 시민 몫이구나 하는 생각에 고민이 깊다"고 전했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호소한 염 시장은 "이번 토론회가 버스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신호탄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달 15일 도내 72개 버스노사가 임금협상을 결렬할 경우 1만 2000여대의 버스는 7월 1일부터 운행이 중단되는 사태 등 버스대란이 우려된다.

jea06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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