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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AI 논문발표 실적 ‘아시아 1위’…세계 16위

기사입력 : 2019년05월23일 15:21

최종수정 : 2019년05월23일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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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과 중국 칭화대 앞서
ICML, 올해 최종 채택된 774편 논문 기준 100대 기관 순위 공개

[대전=뉴스핌] 최태영 기자 = KAIST(한국과학기술원)가 세계 최고 권위의 인공지능(AI)학회 중 하나로 꼽히는 국제머신러닝학회(ICML)가 발표한 올해 기계학습(머신러닝) 분야 논문발표 세계 100대 기관 순위에서 아시아 1위를 차지했다.

KAIST 정문 [사진=KAIST]

세계 순위에서는 16위를 기록했다. 페이스북,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 뿐 아니라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THE로부터 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1위로 꼽힌 중국 칭화대보다 앞섰다.

ICML은 올해 학회에 제출된 총 3424편의 기계학습(머신러닝) 분야 논문 가운데 최종 채택된 774편의 논문을 발표한 기관을 최근 전수 조사해 가장 많은 수의 논문을 발표한 기관 순으로 1위부터 100위까지 순위를 매긴 ‘Top 100 Institutes@ICML 2019’ 결과를 발표했다.

ICML 조사 결과 구글과 스탠포드대, UC버클리대가 각각 1~3위를 차지했다. 미국 MIT대가 4위를, 카네기멜론대와 ’구글브레인 및 알파고’로 유명세를 탄 구글딥마인드가 각각 5~7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 조지아공대, 영국 옥스퍼드대 순으로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상위 20위를 차지한 국가별 기관 수는 미국이 15개 기관으로 가장 많았다. 취리히연방공대(11위)와 로잔연방공대(15위) 2개 기관의 스위스를 비롯해 영국 옥스퍼드대(10위)와 우리나라 KAIST(16위), 중국 칭화대(18위)가 각각 1개 기관씩 2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톱10에 진입한 아시아권 기관이 단 한 곳도 없는 가운데 KAIST가 아시아권에서는 유일하게 칭화대와 나란히 선두권에 진입했다.

ICML 2019 러닝머신 분야 논문발표 상위 20개 기관 현황 [자료=KAIST]

KAIST는 AI 분야에서 우수한 논문 게재와 발표 실적을 보이고 있다. AI 분야 세계 양대산맥으로 꼽히는 인공신경망학회(NIPS)와 국제머신러닝학회(ICML)을 통해 출판한 논문 수가 2011년 3건에서 2015년 5건, 2016년 7건, 2017년과 2018년 각각 12건과 19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KAIST는 또 올 3월 과기정통부로부터 고려대, 성균관대와 함께 AI대학원 지원 사업자로 선정돼 9월부터 AI대학원을 개설 운영한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초 30명(석사 20명, 박사 10명)의 대학원생을 모집했고, 내년부터 매년 학생 수를 60명(석사 40명, 박사 2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KAIST는 세계적 연구 역량을 지닌 30~40대 교수 10명으로 시작하되 2023년까지 20여명 수준으로 확대하고, 이후 AI대학원·AI학부·AI연구원을 갖춘 단과대학 수준의 AI대학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정송 KAIST AI대학원장은 “AI는 단순히 ICT(정보기술) 산업뿐만 아니라 자동차·금융·바이오·에너지산업 등 경제 전반과 사회·문화를 바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기술인 만큼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AI 응용을 보편화하기 위한 대규모 AI인력 육성 정책과는 별도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최고 경쟁력을 가진 교육 기관에게 AI패권을 잡기 위한 글로벌 AI 리더 양성의 미션을 부여하고, 정부가 대규모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는 방향으로의 획기적인 정책변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cty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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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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