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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파고든 KT...'청춘해'로 소통하고 5G로 축제 분위기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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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경북대 축제서 KT '청춘해' 콘서트 열려
KT의 5G 전용 서비스 대학생들에게 선보여

[대구=뉴스핌]  성상우 기자 = # 5월 축제가 시작된 대구 경북대 캠퍼스. IT대학 건물 앞에 만들어진 파란색 천막의 부스 앞에 대학생들이 몰렸다. '로봇 셰프'가 만들어주는 호떡을 먹기 위해서다. 로봇 셰프는 철판 위에 올려진 호떡 반죽을 한 손에 들고 먹기 좋은 크기와 두께로 정확하게 찍어냈다. 로봇이 구워준 호떡을 받아든 대학생들은 신기하다는 표정으로 셰프의 요리 장면을 한참 지켜봤다.

# 바로 옆 부스에선 대학생들의 5G 노래 공연이 열렸다. 4명의 학생들이 그룹 '씨스타'의 '쉐이크잇'을 부르고 있었다. 특이한 점은 노래를 부르는 내내 각자 스마트폰 화면을 보고 있다는 것. 이들의 화면엔 마치 대학생 아이돌그룹처럼 4명의 모습이 모두 담겨있다. 실제 무대에서 공연을 하는 것 처럼 각자 박자와 동작을 맞춰가며 노래를 부르는 중이었다. KT가 개발한 5G 앱 ‘싱스틸러(Sing-Stealer)’를 즐기는 모습이다.

경북대 캠퍼스에 설치된 KT의 5G 부스 [사진=성상우 기자]

KT가 5월 대학가 축제 풍경을 바꿔놓고 있다. 22일 오후 방문한 경북대 캠퍼스에선 KT가 5G 전용 서비스로 개발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들이 축제 첫날의 즐길거리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었다. 5G 적응속도가 빠르고 새로운 콘텐츠를 손쉽게 받아들이는 20대 젊은 층의 성향을 감안한 5G 전용 서비스들이 대학 축제 흥행 콘텐츠로 적중했다는 평가다.

이날 KT는 5G 스마트노래방 앱 ‘싱스틸러’를 선보였다. 5G 초저지연 기술을 활용해 최대 4명이 동시에 한 화면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 스마트폰 노래방 앱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KT가 보유한 5G 통신 기술과 초저지연 보컬 사운드 기술을 결합했다.

마이크로 들어간 음성이 스피커로 출력될 때까지 시간차(Latency)를 최소화하는 기술인 '초저지연 보컬 사운드' 기술을 포함, 20여 가지의 음향효과기술도 적용됐다. 싱스틸러를 이용하면 여러가지 음향 효과를 비롯해 혼자 MR을 들으면서 노래를 녹음하고 보정할 수도 있다.

5G 로봇 셰프 [사진=성상우 기자]

서울과 부산의 '온식당(ON식당)'에서 선보였던 ‘5G 셰프 로봇’도 등장했다. 직접 호떡을 만들어주는 로봇이다. 협동로봇을 통한 5G 미래 생활상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했다는 게 KT측 설명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저녁 공연에서도 KT의 5G 기술은 이어졌다. 인기 걸그룹 '마마무'의 공연이 KT의 5G 전용 앱 ‘뮤지션 라이브(Live)’를 통해 생중계된 것. 뮤지션 라이브는 이용자들이 실제로 공연장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음악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공연 특화 서비스다. 아이돌 그룹의 무대를 다양한 각도에서 실시간 감상하고, 최대 5개 화면을 한 화면에서 동시에 볼 수 있는 멀티앵글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방송을 보면서 채팅도 할 수 있다. 화질은 '풀HD'다.

젊은 세대와 소통하고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KT가 지난 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청춘해' 토크콘서트도 이날 열렸다. 대구 출신의 연예인 서유리씨가 무대에 올라 '청춘 강연'으로 대학생들과 소통했다. 따뜻한 말 한마디와 공감의 눈길을 원하는 젊은층의 정서를 포용하기 위한 취지라는 게 KT측 설명이다. 청춘해 콘서트는 지난 3년 2개월간 총 21회 열렸고, 누적 관람객은 4만3000명을 돌파했다.

걸그룹 '마마무'가 KT '청춘해 콘서트'에서 공연하고 있다. [사진=성상우 기자]

윤종진 KT 홍보실장(부사장)은 "KT는 ‘청춘해’를 통해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청년들의 희노애락에 대해 공감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청춘들의 든든한 후원자로서 진정성 있는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며 "본격적인 5G 시대를 맞아 청춘해 역시 5G를 접목시켜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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