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아이돌이 직접 꾸미는 방송 나왔다…'아이돌 라이브 TV' 눈길

기사입력 : 2019년05월21일 15:47

최종수정 : 2019년05월23일 09:23

KT 5G 특화서비스로 지난달 시작…에이프릴·임팩트 등 출연
아이돌 멤버들 스스로 방송 제작…해외서도 손쉽게 이용 가능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좋아하는 아이돌이 직접 만드는 방송이 손안에서 펼쳐진다.  

최근 하이씨씨가 론칭한 '아이돌 라이브 TV'는 KT가 선을 보인 5G 특화 서비스 '뮤지선 Live' 채널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아이돌이 출연뿐 아니라 직접 방송 자체를 꾸미기 때문에 보다 리얼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콘텐츠다.   

[사진=아이돌라이브TV]

'아이돌 라이브 TV'는 매주 새로운 아이돌이 출연, 라이브 채팅 기능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자신들만의 방송을 만들어간다. 라이브 방송 콘텐츠 특유의 생생함에 멤버들 특유의 끼가 녹아들어 흥미진진한 방송이 완성된다.

이번 콘텐츠는 현재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진행하는 V앱과 차별점이 분명하다. 하이씨씨 콘텐츠사업부 박한순 본부장은 "V앱이 팬들과 소통을 중요시한다면, '아이돌 라이브 TV'는 자신들만의 방송을 만드는 개념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KT와 협업해 모바일 위주의 콘텐츠로 제작되며, 해외 채널에도 업로드돼 각국의 한류 아이돌 팬들이 보다 손쉽게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V앱은 국내외 팬들이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만 볼 수 있다. 이에 비해 '아이돌 라이브 TV'는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하다.

[사진=아이돌라이브TV]

박 본부장은 "현재 국내는 KT, 해외는 인도네시아 OONA 채널에 송출되고 있다. 또 베트남 VTV cav에서도 송출을 준비 중이며 멕시코와도 현재 협의 중이다. 아무래도 해외에서도 콘텐츠를 손쉽게 볼 수 있기 때문에 해외 팬들의 반응도 보다 빠르게 체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이돌 라이브 TV'는 지난달 22일 걸그룹 에이프릴을 시작으로 첫 선을 보였다. 이어 카드, 드림노트가 출연했고, 20일에는 보이그룹 임팩트가 나서 팬들과 방송을 진행했다.

촬영이 끝난 후 임팩트 지안은 뉴스핌에 "사전 인터뷰 때부터 저희가 원하는 대로 방송할 수 있다고 들었다. 설레는 마음으로 왔는데, 예상대로 너무 만족스럽다. 굉장히 재밌게 촬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아이돌라이브TV]

태호는 "'아이돌 라이브 TV'에서 저희가 TMI 프로필을 선보였다. 새롭고 재밌는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아서 좋았다. 저희가 뷰티 방송을 해본 적이 없는데, 재밌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어 저희도 재밌었다"고 웃었다. 

이어 "생각보다 긴 시간 방송한 것 같은데 짧게 느껴졌다. 다음 번에도 저희를 불러주시면 재밌는 콘텐츠로 방송을 해보고 싶다"고 재출연을 희망했다.

'아이돌 라이브 TV'는 매주 월요일 오후 5시 올레TV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내 뮤지션 Live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