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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야생생물 반달가슴 '새끼곰' 탄생…인공수정 총 5마리

기사입력 : 2019년05월19일 12:04

최종수정 : 2019년05월19일 12:04

반달가슴곰 인공수정 연속 성공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인공수정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반달가슴 새끼곰이 태어났다. 지난해 2월 2마리 출산 이후 총 5마리다.

국립공원공단은 올해 1월 인공수정으로 반달가슴곰 새끼 3마리가 태어났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2월에는 반달가슴곰 새끼 2마리가 태어난 바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지리산 반달가슴곰 개체군의 유전적 다양성을 증진하기 위해 2015년부터 인공수정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동면 후 인공수정 새끼 반달가슴곰 건강검진 [출처=국립공원공단]

올해 태어난 새끼들은 지난해 6월과 7월 전남 구례군 종복원기술원 증식장에 있는 5마리의 암컷 곰을 대상으로 인공수정을 시행한 결과다.

국립공원공단 측은 “그간 쌓아온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2년 연속 인공수정에 성공해 앞으로 반달가슴곰의 유전적 다양성을 증진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리산 야생에서는 올해 4월 3마리 어미곰이 각각 새끼 1마리(수컷), 2마리(수컷), 1마리(성별 미확인)등 총 4마리를 낳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지리산 및 수도산 일대에 살고 있는 야생 반달가슴곰의 총 개체 수는 올해 태어난 개체 4마리를 더해 64마리(자연사 추정 2마리 제외)로 추정하고 있다.

올해 4월 중순과 5월 중순경 지리산 일대에서 폐사한 2마리는 모두 수컷곰으로 이 중 1마리는 러시아에서 들여온 방사 개체다. 나머지 수컷곰 1마리는 인공수정을 통해 낳은 10월 방사 개체다.

강재구 국립공원공단 종복원기술원장은 “이번 인공수정으로 출생한 새끼 곰들은 야생 적응훈련을 거친 후 올해 가을께 방사 예정”이라며 “인공수정을 통한 개체 보충으로 유전적으로 다양한 야생개체군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jud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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