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중심지 관광기반구축·경관개선을 통한 지역발전 기대
[신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신안군은 낙후되고 열악한 면중심지의 획기적인 개선과 생활수준 향상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17일 에 따르면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2020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공모해, 하의면 웅곡권역이 선정돼 오는 2024년까지 총 100억원 (국비 70%)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안 하의도 옹곡리 마을 [사진=신안군 ] |
지난해 8월부터 지역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군청 및 면사무소 관계자와 주민 등이 선진지 벤치마킹과 수차례의 의견수렴을 통해 공모계획서를 작성, 전라남도 1차 심사 및 해양수산부 2차 심사 결과 최종 선정됐다고 군은 밝혔다.
하의도는 고 김대중 대통령생가와 천사조각공원, 3도 농민운동기념관, 큰바위 얼굴 등 풍부한 관광자원과 전복, 낙지, 새우 등 수산물이 생산되고 있으나, 도서 지역 특성상 한 개의 본섬과 8개의 낙도로 구성되어 지역기반 시설이 노후되고 주민의 정주여건이 열악한 지역이다.
이번에 선정된 '하의 웅곡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은 중심지 경관정비, 관광안내센터, 해안산책로, 야간경관조명, 무궁화길조성, 갯벌공원, 전복체험장, 복지기반시설정비,선박계류장 등을 추진하고 지역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할 수 있게 됐다.
신안 하의도 고 김대중 대통령 생가 [사진=신안군 ] |
또 청정바다를 따라 어촌관광 기반구축 및 경관 정비로 체류형 섬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생활기반 개선으로 주민 복지실현과 소득기반조성으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박우량 군수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으로 섬으로 형성된 신안군의 열악하고 낙후된 읍면을 기초생활기반과 문화․복지 시설 및 가로경관을 개선하여 지역주민에게 더 나은 정주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모를 통해서 모든 읍․면을 연차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