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조준성 기자 = 신안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업인들의 농기계 임대신청에서 운반과 회수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농기계 배달서비스를 8일부터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농업인들이 농기계 대여하려면 직접 방문해 임대해야 했다. 고령 농업인이나 여성농업인 등은 상·하차 시 항상 사고 위험이 있으며, 운반할 수 있는 차량이 없어 임대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영농현장 농기계 배달서비스 [사진=신안군] |
농업기계 배달서비스는 신안군 주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운반 시 사고위험을 줄이기 위해 운반 차량진입이 가능한 곳이라면 어디든 배달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천사대교 개통으로 중부권(압해, 자은, 안좌, 팔금, 암태)부터 실시 운영한 후, 적정성 여부를 검토하고 농업인의 호응이 좋을 경우 전 읍면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농기계 배달서비스는 전화(010-9769-1880. 061-240-4106)로 49종 362대에 대한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1인 최대 3일까지 예약해 사용할 수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농기계 배달서비스 시행으로 농번기 일손 부족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고 적기 영농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js34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