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화보부터 런웨이까지 점령한 한류 아이돌, 패션계 러브콜 1순위는?

기사입력 : 2019년05월14일 08:17

최종수정 : 2019년05월14일 10:57

윤아·권현빈·아이린·설현·민현 등 폐션계 눈도장
브랜드와 맞는 이미지 감안…SNS 영향력도 고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세계를 사로잡은 아이돌 멤버들이 패션계 아이콘으로 부상했다. 방탄소년단의 무대 의상을 디올에서 제작하고, 블랙핑크 제니, 레드벨벳 아이린은 파리 패션위크의 명품 브랜드쇼에 초청받는다.

한류 아이돌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이들의 패션에 쏠리는 관심도 늘어났다. 충성도 높은 국내 팬덤은 물론, 한류를 타고 해외 구매층에게도 영향력이 상당하다는 평가. 그래서 패션계는 지금 한류 아이돌을 찾는다.

◆ 패션위크·런웨이로 진출한 아이돌…권현빈·황민현·제니·아이린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 패션계에서 주목한 아이돌은 손에 다 꼽을 수 없을 정도다. 그 가운데서도 직접 패션쇼 런웨이에 진출하거나 해외 유명 패션위크 명품 컬렉션 무대에 초청 받으며 유명세를 입증한 몇몇의 활약이 눈에 띈다.

블랙핑크 제니 [사진=샤넬]

대표주자는 서울패션위크 ‘오디너리 피플’ 컬렉션에 지난해 2회 연속으로 런웨이에 오른 권현빈이다. 그는 '프로듀스101 시즌2' 출연과 JBJ 멤버로 활동하며 국내외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YG의 모델 전문 에이전시 YG케이플러스 소속으로 이미 모델 활동에 익숙하다는 점이 무기가 됐다. 당시 NCT 루카스도 패션브랜드 카이(KYE) 컬렉션 무대에 올랐으며, 고등학교 시절 모델과를 전공한 여자친구 소원도 디앤티도트(D-ANTIDOTE) 패션쇼에서 기량을 뽐냈다.

올 초 프랑스 파리패션위크에 참석한 한류 아이돌 멤버들도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레드벨벳 아이린은 '미우 미우'의 2019 FW 컬렉션 쇼에, 엑소 찬열은 '타미힐피거' SP19 TOMMYNOW 런웨이 쇼에 참석했다. 또 블랙핑크 제니는 '샤넬' 2019 FW 레디 투 웨어 컬렉션 쇼에 한국 대표로 참석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뉴이스트 민현 [사진=몽클레어]

파리 외에도 밀라노 패션위크까지 진출한 아이돌 멤버들도 있다. AOA 설현은 밀라노에서 열린 '구찌' 2019 FW 컬렉션 쇼에 한국 대표 셀럽으로 참석해 세계적인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뉴이스트 민현은 국내 남성 셀럽 최초로 '몽클레르 지니어스' 프레젠테이션에 초청돼 주목을 받았다.

◆ 패션 브랜드의 아이돌 선호?…SNS 영향력이 섭외 판가름

앞서 언급한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행사에서는 글로벌 인기와 유명세가 중요한 척도로 통한다. 이밖에 국내 패션쇼 무대 섭외에는 디자이너와 친분이나 인맥이 작용하기도 한다. 런웨이에 오르는 모델로 기용될 경우 경력을 우선시 하지만, 브랜드 쇼를 관람하는 스타들은 디자이너와 인맥으로 섭외가 오고간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한 가지, 신상품 론칭이나 각종 브랜드 관련 행사에 섭외되는 연예인들의 경우 조금 더 다양한 기준과 척도에 따라 영향력을 평가 받는다. 브랜드마다 콘셉트와 가격대가 다른 만큼, 연예인의 이미지가 잘 어울리는지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SNS 등 다양한 창구에서 지닌 영향력을 감안한다.

소녀시대 윤아 [사진=마이클코어스]

한 패션업계 관계자는 "가장 많은 브랜드에서 선호하는 아이돌은 소녀시대 윤아다. 한류 아이돌에서 배우로 변신해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를 자극하고 홍보 효과도 좋다"고 말했다.

젊은 연령대를 타깃으로 하는 브랜드의 경우 SNS 팔로워와 영향력이 가장 크게 작용한다. 관계자는 "블랙핑크 제니, 아이콘 바비의 경우 SNS 내의 영향력이 감안돼 자주 섭외 리스트에 오르내린다. 펜타곤 출신 이던과 공개 열애 중인 현아도 패션 화보 관련 섭외가 많은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광수 낙마로 본 정권 인사 수난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인사는 만사다. 인사를 잘하면 지지율 상승과 함께 국정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반대로 인사가 망사가 되면 지지율이 떨어져 국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역대 대통령은 조각에서 난맥상을 보이며 후보자들의 잇따른 낙마로 애를 먹었다. 거의 예외가 없었다. 매 정권마다 초기 인사에 대한 비판적인 조어가 등장했다. 이명박 정부의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 문재인 정부의 캠코더(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윤석열 정부의 서오남(서울대·50대·남성)이 대표적이다.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인사와는 거리가 멀었다. 국민의 싸늘한 시선에 직면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열린 수해 대비 현장 점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6.13 photo@newspim.com 이재명 정권도 예외는 아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인사에서 첫 낙마자가 나왔다. 이 대통령은 지난 13일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지난 8일 임명된 지 닷새 만이다.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이 낙마한 게 더 아플 수밖에 없다. 인사 검증 작업에 차질이 생길 경우 인선이 늦어질 수 있다. 박근혜 정부는 조각에 52일 걸렸고, 문재인 정부는 195일 만에 조각을 완성했다. 윤석열 정부는 조각에 181일이 소요됐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오 수석이 어젯밤 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며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했다. 오 전 수석은 검찰 '특수통' 출신으로 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18기 동기다. '검찰 개혁'의 특명을 부여받았으나 대출 및 부동산 차명 관리 의혹이 잇따라 제기돼 결국 낙마했다. 이 대통령은 사법 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이해하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지만 인사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게 됐다. 자연스레 인사 검증 기준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 않아도 제안을 받는 인사 열에 일곱 정도는 스스로 "검증 통과를 자신할 수 없다"며 손사래를 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오 전 수석에 이어 추가 낙마자가 나오면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자칫 임기 초반 인사로 어려움을 겪었던 전 정권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 여당 내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 이유다. 김용민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에서 "여당 의원의 일원으로서 집권 초기에 이런 문제가 불거진 것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인사 수난사는 역대 정권에서 되풀이됐다. 이명박 정부는 2008년 2월 발표한 1차 조각에서 남주홍 통일부 장관 후보자, 박은경 환경부 후보자, 이춘호 여성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부동산 투기와 위장 전입 의혹에 휘말려 낙마했다. 박근혜 정부의 초대 내각 인사도 이명박 정부의 닮은꼴이었다. 김용준 국무총리 지명자는 부동산 투기와 아들 병역 면제 의혹이 불거져 지명 5일 만에 자진 사퇴했다.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와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 황철주 중소기업청장 내정자도 스스로 물러났다. 2014년 6월에는 사의를 밝힌 정홍원 총리 후임으로 지명한 안대희(고액 수임 전관예우 논란), 문창극(역사관 논란) 후보자가 잇따라 낙마했다. 문재인 정부 조각 과정도 순탄치 않았다.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불법 혼인신고 사건 등으로 사퇴했다.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이유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도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각종 논란이 불거지면서 낙마했다. 윤석열 정부도 다르지 않았다.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해 정호영·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낙마했고,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5일 만에 학제 개편 논란 등으로 사퇴했다. 역대 정부에서 낙마자가 속출한 것은 인사 검증 시스템이 부실한 것이 원인이지만 대통령의 오기 인사도 한몫했다. 대통령이 특정 인사를 고집하면 주변에서 누구도 강하게 반기를 들기 어렵다. 결국 주요 보직에 임명되거나 지명된 뒤 논란이 불거져 낙마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됐다. leejc@newspim.com 2025-06-14 06:00
사진
李대통령, 대북 전단 처벌대책 지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대북 전단 살포와 관련해 예방과 사후 처벌에 대한 대책을 관련 부처에 지시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 연천군 육군 25사단 비룡전망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이재명 대통령 인스타그램 이날 새벽 강화도에서 민간 단체가 북한 지역으로 전단을 살포한 것이 확인되면서 내린 지시로 파악됐다. 강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접경지역 주민의 일상과 안전을 위협하고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불법적인 대북 전단 살포는 중단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정부가 입장을 밝혔음에도 이를 위반한 데 대한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지시로 오는 16일 통일부 주관으로 유관 부처 회의를 열어 대북 전단과 관련한 종합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대북 전단을 살포한 민간 단체와 개인에 대해서는 법 위반 여부를 따져 조치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전날 접경지역 주민 간담회에서 통일부의 대북 전단 불법 살포 자제 요청에 '이를 어기고 대북 전단 살포 행위를 할 경우 처벌하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wideopen@newspim.com 2025-06-14 19:5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