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우 17%대 하락, 대한항공우도 15%↓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경영권 분쟁 사태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한진그룹 우선주들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 본사.[사진= 이형석 기자] |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 한진칼우는 전 거래일보다 14.12% 떨어진 5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항공우도 전거래일보다 15.4% 하락한 2만1950원에 거래중이다.
우선주들의 하락세는 한진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일단락되는 모습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진그룹은 지난 10일 고 조양호 회장의 장남인 조원태 회장을 대기업집단동일인(총수)로 지정키로 하고, 관련 서류를 오는 15일까지 제출하기로 했다. 대기업집단동일인은 해당 그룹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기업인을 말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 대기업집단지정 현황을 지난 9일까지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한진그룹의 자료 제출이 늦어지면서 15일로 늦췄다고 밝힌 바 있다.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