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12일 대한불교조계종 포천 왕산사에서 봉축 법요식이 열렸다. 이날 왕산사를 찾은 홍찬기 자유한국당 포천가평지역위원회 부위원장이 '관욕'을 거행하고 있다. 왕산사 스님에 따르면 불교에서 "부처란 깨달음을, 물이란 기억을, 머리는 견해를 의미"한다. "아기부처의 머리에 물을 부어 씻기는 것은 기존의 기억을 통해 지금의 견해가 바뀌는 우리의 모습을 그대로 표현하는 것으로 부처님의 견해를 기억에 담고, 그 기억대로 견해를 바꿔 나가려는 수행자의 정신세계를 형상화 하고 있다. 어떤 기억이 담기느냐는 곧 어떤 '나'를 만드느냐는 의미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2019.05.12 yangsangh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