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치료 신약후보물질 연구성과 가시화"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셀리버리는 파킨슨병 세포 및 동물 질환모델을 이용한 작용기전 규명 및 비임상 프로토콜 최적화 연구를 진행, 최근 마이클제이폭스재단(MJFF)으로부터 성공 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셀리버리는 MJFF로부터 자사의 파킨슨병 치료 후보물질 'iCP-Parkin' 프로젝트가 한국 최초 지원과제로 선정돼 2017년 7월부터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았다. MJFF는 미국에 본부를 둔 비영리 파킨슨병 연구·개발 기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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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셀리버리] |
MJFF 과제의 성공을 기반으로 셀리버리의 '혈뇌장벽 투과성 iCP-Parkin 프로젝트'는 비임상 개발단계 완료 및 임상단계로의 성공적 진입을 목표로 한 보건복지부 신약개발 지원사업에서 파킨슨병 글로벌 바이오신약 사업화 과제로 선정(과제번호: HI18C1986)됐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적인 의약품위탁생산(CMO) 및 의약품위탁연구(CRO) 기관들과 비임상·임상시료 생산 및 독성·효능 평가시험을 진행 중"이라며 "향후 연구 수행 기간 내 임상시험 허가를 마무리해 현재 논의 중인 해외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라이센싱 아웃 협상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셀리버리에 따르면, 최근 국내 세브란스 병원에서 실시한 iCP-Parkin 효능평가시험에서 92%의 파킨슨병 치료효과가 도출됐다. 세계 최고 수준의 위탁시험기관인 핀란드의 찰스 리버(Chales River)에서 실시한 1차 시험 결과에서도 일부이긴 하지만 보행능력 평가시험분야에서 74% 수준의 파킨슨병 치료효과가 확인됐고, 현재 2~5차에 걸친 효능평가가 진행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와 같은 결과들을 바탕으로 현재 관련 분야 최고 수준의 SCI급 저널에서 파킨슨병 신약후보물질 iCP-Parkin 및 플랫폼기술 TSDT에 대한 연구결과를 심사 중"이라고 전했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