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앞으로 BC 유니온페이카드 고객들은 중국 방문 시 스마트폰을 통한 QR결제가 가능하게 됐다.
BC카드는 지난 8일 오후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 UPI)와 함께 'BC 유니온페이카드 해외 QR결제' 개통식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문환 BC카드 사장(왼쪽)과 차이지앤뽀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UPI) CEO [사진=BC카드] |
BC 유니온페이카드 고객이 한국에서 사용하던 BC 페이북(paybook) 애플리케이션에서 유니온페이 해외결제 설정을 활성화하면 사용 가능하다.
양 사는 고객이 생성한 QR코드를 스캔하는 CPM 방식을 우선 제공하고 향후 가맹점 QR코드를 인식하는 MPM 방식을 오픈할 계획이다.
BC카드 관계자는 "그동안 관광객들은 중국의 QR결제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 현지 유심 구입, 계좌 등록, 결제 앱 설치 등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해 현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한국서 사용하던 QR결제를 중국에서 사용할 수 있게 돼 불필요한 환전이 필요없게 됐다"고 말했다.
BC카드는 2005년 처음 UPI와 업무 제휴를 시작한 이후 유니온페이 브랜드 상품을 선보인 데 이어 디지털 기반의 다양한 결제 서비스를 출시했다. 또 지난해 2월에는 한국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이 BC카드 가맹점에서 QR결제를 통해 결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오픈한 바 있다.
이문환 BC카드 사장은 "이번 개통식을 통해 유니온페이가 개발하고 상용화 시킨 글로벌 시장 내 QR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는 최초의 카드사가 됐다"며 "앞으로 BC카드 고객이 중국은 물론 다양한 국가에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결제 플랫폼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C카드는 이번 'BC 유니온페이카드 해외 QR결제'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캐시백 및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8일부터 6월 30일까지 중국에서 'BC 유니온페이카드 해외 QR결제'로 100 위안(1만7000원) 이상 결제 시 2000원, 200 위안(3만4000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청구 할인 혜택을 총 10회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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