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노하우로 스타트업 지원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BC카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데이터 공급 및 가공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스타트업 등이 사업에 필요한 데이터를 저비용으로 구매, 가공 요청할 수 있도록 바우처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33개 고객사로부터 3800만 고객의 카드 프로세싱 업무를 위탁받아 월 4억건 규모의 카드 결제 데이터를 축적, 보유해온 BC카드는 그 동안 방대한 데이터를 통해 쌓아온 빅데이터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타트업의 경영활동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BC카드는 가맹점 매출, 고객 카드 소비, 카드 승인 건별 거래내역을 바탕으로 '원천 데이터'를 구성한 뒤, 이를 연령·성별 소비, 지역·기간·업종별 카드매출 및 건수 추이, 지역별 가맹점 개·폐업 추이 등으로 가공한 '기본분석 데이터'로 만든다.
이후 '기본분석 데이터'를 거주자·방문자 소비 패턴, 테마별 고객 분류, 내·외국인 시간대별 소비 패턴 등 사용자의 목적에 맞게 분석할 수 있도록 조합해(응용 분석 데이터) 이를 제공한다.
김진철 BC카드 마케팅부문장(전무)은 "지난 37년간 축적해온 BC카드의 빅데이터는 기술력과 품질로 신뢰받고 있다"며 "양질의 빅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스타트업과의 상생에도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mil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