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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중소기업과 손잡고 '철도+LTE' 기술 혁신 프로젝트

기사입력 : 2019년05월08일 17:39

최종수정 : 2019년05월08일 17:38

'LTE-R 종합검증센터’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젝트 시작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LG유플러스가 중소기업과 손잡고 철도에 롱텀에볼루션(LTE) 기술을 적용한 철도통합무선통신(LTE-R) 기술 혁신에 나선다.

LGU+, LTE-R 혁신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시작 [사진=LGU+]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자사 LTE-R 종합검증센터에서 중소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LTE-R은 4G 이동통신 기술인 LTE를 철도(Railway)에 활용하기 위한 기술이다. 노후화한 열차무선설비(VHF방식)를 개선해 달리는 열차간, 열차와 관제간, 유지보수자 상호간 필요한 음성, 영상,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전송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및 신설 철도 노선에 적용될 LTE-R에 새로운 기술 및 솔루션 연계 방안을 중소기업과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LTE-R 분야에 진출하려는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과 상생 협력을 강화, ‘LTE-R 종합검증센터’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의 LTE-R 종합검증센터는 최신식 LTE-R 시험센터로 꼽힌다. 올해 초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센터설비)와 대전 R&D센터(현장설비)간 장거리 전송망을 통해 구축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실제 철도 운용환경과 100% 동일한 구조를 갖춰 다양한 협력사들이 각종 시험 및 실증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다.

아울러 센터설비를 탑재한 백팩형 이동기지국을 별도 보유하고 있어 각 지역 철도 운용 현장에 맞는 전파환경 측정 및 통화시험도 할 수 있다. 다중동시동영상전송(eMBMS) 기술을 시험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 통화량 폭주 상황에 대비한 안정적 그룹통화 서비스 시험 및 검증도 가능하다.

프로젝트를 통해 LTE-R에 관련된 다양한 교육을 한번에 받을 수 있는 교육훈련도 제공하기로 했다. 대전 R&D 센터에 마련된 최신 시설의 교육장을 통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협력사 및 고객사의 전문 인력 양성과 기술력 고도화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오영현 LG유플러스 무선사업담당은 “최근 LTE-R 구축 사업이 본격화하면서 중소기업과 협업을 기반으로 하는 개방형 시험환경을 마련했다"면서 “이번 프로젝트로 철도통합무선망 현장에 공급될 제품의 안정성 및 품질 향상의 기반을 마련하고, 나아가 국내 LTE-R 전체 기술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도록 시장 선도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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