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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채팅창 광고' 카카오, 외국인·기관 동반 '찜'…"실적 모멘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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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황 개선 전망에 외국인 삼성전자 매수…기관은 SK하이닉스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지난주(4월 29일~5월 3일) 외국인과 기관이 카카오를 집중 매수했다. 최근 카톡 채팅창 광고를 개시하는 등 올 2분기 이후 실적 개선 기대가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반도체 업황 회복 전망 속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각각 외국인, 기관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카카오를 60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 4위다.

같은 기간 기관은 카카오를 560억원어치 사들이며 순매수 1위 자리에 올려놓았다.

[자료=삼성증권 HTS]

카카오가 외국인과 기관으로부터 동시에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광고와 신규 사업의 성장을 통한 펀더멘탈 개선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실적 모멘텀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카톡 채팅창(탭) 광고로 2019년 600억원에 이어 2020년에는 1500억원의 신규 모바일 DA(디스플레이, 배너) 광고 매출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올 2분기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은 2018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23.1%, 29.9% 증가한 7250억원과 360억원이다"며 "2분기 영업이익률이 4.9%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수익성 높은 카카오톡 광고 매출액의 큰 폭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결제원이 공동결제시스템(오픈뱅킹)을 12월 중 도입할 것으로 밝혔다"며 "이를 통해 핀테크 사업자가 은행결제망을 이용할 수 있고, 현재 건당 400~500원의 송금 수수료를 1/10로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카카오페이는 연간 600억원 정도의 수수료를 지불하고 있는데 2020년부터 관련 비용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라고 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2일 카카오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창권 연구원은 "4월 10일 이후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2013~4년에 페이스북이 SNS 모바일 타켓팅광고 노출로 인한 어닝서프라이즈로 주가수익배율(PER)이 1000배를 상회한 것을 관찰한 적이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페이스북 모바일광고 성장 스토리를 카카오톡 채팅창(탭) 광고에 대입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카카오 외에 외국인은 지난주 KODEX 200(2082억원), 삼성전자(922억원), TIGER 200(620억원), 호텔신라(580억원), 삼성SDI(561억원), 삼성엔지니어링(403억원), 현대글로비스(367억원), SK텔레콤(324억원), KB금융(319억원)을 많이 샀다. KODEX 200이 외국인 순매수 1위, KB금융이 10위다.

기관 순매수 상위 종목에선 카카오에 이어 KODEX 200선물인버스2X(433억원), 신세계(255억원),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251억원), SK하이닉스(251억원), LG유플러스(236억원), 삼성중공업(220억원), 삼성SDI(197억원), SK텔레콤(185억원), 한진칼(151억원) 순을 나타냈다.

반도체 업황 개선 전망이 조금씩 힘을 얻으면서 외국인이 삼성전자, 기관은 SK하이닉스를 사들인 것이 눈에 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DRAM 가격은 2018년 2분기 고점 이후 지속 하락 중으로, 2019년 하반기에 역사적 저점 가까이 내려오며 수요 회복을 이끌 것"이라며 "현재 시장 보유 재고는 8주분으로, 3분기에는 시장 재고 축소 가능할 것이다. 반도체 산업이 올 3분기부터 실적 개선세에 진입, 본격 턴어라운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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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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