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출신 일반인 여성과 올해 가을쯤 결혼 예정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사진·36) 한화큐셀 전무가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그동안 재계에선 재벌가 3세이자 미국 명문 하버드대 출신인 김 전무가 언제, 누구와 결혼하느냐가 초미의 관심이었다.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사진=한화] |
6일 재계에 따르면, 김 전무는 과거 한화그룹에서 근무했던 일반인 여성과 결혼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한화그룹에 차장으로 입사한 김 전무는 신입사원 연수 과정에서 결혼 상대자를 처음으로 만났고, 이르면 올 가을 결혼할 것으로 전해졌다.
1983년생인 김 전무는 미국의 명문 세인트폴고교와 하버드대학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3년간 공군 통역장교로 군 복무를 마치고 2010년 1월 한화그룹 회장실 차장으로 입사했다.
한화측은 그러나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그룹차원에선 확인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김 전무는 현재 한화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인 태양광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향후 이변이 없는한 김 전무가 김 회장의 뒤를 이어 한화그룹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김 회장의 세 명의 자녀는 모두 아직 미혼이다. 차남 동원(34)씨는 금융계열사인 한화생명에서 상무로 재직하며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셋째 아들이자 승마선수 출신인 동선(30)씨는 올해 독일에서 중식당과 라운지바, 샤브샤브식당을 잇따라 오픈하며 요식업에 발을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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