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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만난 송호근 교수 "이제 정책기조 전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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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고용주도성장으로 바꾸는 변화 어떻겠나"
김우식 "경제 불안 해소해야, 탈원전 명칭 아쉽다"
2시간 오찬 간담회, 갈등·한일관계·갈등 해소 논의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사회 원로들이 정권 수립 2년차를 맞아 정책 기조의 전환을 요구했다.

송호근 포항공대 석좌교수, 김우식 전 청와대 비서실장, 이홍구 전 총리, 김영란 전 대법관 등 각계 원로 12명은 2일 청와대에서 약 2시간여 동안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사회원로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이 자리에서 원로들은 각계의 분야에 대해 조언을 내놓았다. 송호근 포항공대 석좌교수는 "정권 2년이 되고 반환점을 돌고 있는데 정책기조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기존 2년의 평가가 성공했어도, 실패했어도 새로운 것을 보고 싶어하는 국민들의 요구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송 교수는 "정책기조를 유지하더라도 고용주도성장으로 바꾸는 등의 변화는 어떻겠나"라면서 "주휴수당만이라도 고용부에서 피고용자에게 주면 고용증대 효과는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식 전 청와대 비서실장도 탕평과 통합을 주장하면서 "경제적, 정치적, 사회적 불안, 국제정세적 불안도 빨리 종식시켜야 하는데 그 중에서도 경제에 대한 불안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며 "경제 문제에서 성과를 보였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에너지는 안보와 직결돼 있다"며 "정부에서 탈원전이라는 명칭보다 에너지믹스, 단계적 에너지전환으로 말했어야 하지 않았을까 싶다. 보다 관심을 갖고 기술을 살리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사회원로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 문 대통령이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인사하는 모습.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 이종찬 "한일관계, 국왕 바뀌었으니 새 움직임 필요"
    김지형 "사회적 논의 참여주체 사회적 책임 못해"

최악의 상황인 한일 관계 개선, 최근 위기에 처한 경사노위 등 갈등해소 절차 등에 대해서도 원로들의 조언이 이어졌다.

이종찬 전 국정원장은 "일본과의 관계가 좋지 않다"며 "지금 일본은 레이와 시대로 바뀌는 등 새로운 전환점을 찾고 있다. 일부 일본 국내 정치에 이용하려는 부분이 보이지만 국왕이 바뀌었으니 새로운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지형 전 대법관은 "우리는 사회적 논의과 사회적 파트너십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정작 사회적 논의의 참여 주체들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며 "참여 자체를 거부하느 것이 기본적인 사회적 논의 참여 파트너로서 책임을 다하고 있는 것인지 돌아봐야 한다"고 고언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사회원로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문 대통령 "한일 관계, 日 국내 정치 이용 아쉽다"
   "우리 사회 변화 모두가 갈등, 사회적 합의 필요"

문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한일 관계와 갈등 해소 절차에 대해 답변했다. 문 대통령은 "개인적으로 일본과 좋은 외교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과거의 불행한 역사가 있어 끊임없이 파생되는 문제들이 나오고 있고 그것 때문에 양국관계가 때로는 불편해지는 것이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 관계의 어떤 근간이 흔들리지 않게 서로 지혜를 모아야 되는데. 요즘은 일본이 그런 문제를 자꾸 국내 정치에 이용을 하면서 문제를 증폭시키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서 아주 아쉽다"며 "양국이 함께 지혜를 모아가는 해법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해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갈등 해결 절차에 대해서는 "우리 사회의 정책 전반이 그냥 거대한 갈등으로 뭉쳐져 있다"며 최저임금 인상과 노동시간 단축도 마찬가지고 우리가 앞으로 추구하고자 하는 우리 사회의 변화 모두가 이해관계가 엇갈려 하나의 거대한 갈등과 같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를 해결하자면 결국은 더 큰 틀의 사회적 대화, 이를 통한 사회적 합의가 반드시 필요한데 아직은 제대로 활성화 안 돼 있는 상황"이라며 "그래도 조금 더 독려하고 마음을 모아주신다면 계속해서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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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뮤즈' 기업용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로 흥행에 성공한 메타(META)가 기업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슬랙과 줌, 아사나 등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뮤즈를 연결해 업무 처리부터 신규 고객 확보까지 맡긴다는 구상이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중소기업용 뮤즈(Muse for Small Business)'를 공개했다. 중소기업용 뮤즈는 아사나, 줌, 인튜이트, 박스, 캔바, 세일즈포스의 슬랙 등과 연동된다. 메타 광고 계정과 업무용 인스타그램·페이스북 프로필에도 연결할 수 있다. 메타는 "뮤즈에 사업 운영이나 신규 고객 확보 같은 목표를 주면 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별도의 A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는 업무 도구에 뮤즈를 연결해 각종 작업을 맡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가격 정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용 뮤즈는 현재 일정 사용량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이를 초과하면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발표는 메타가 전날 새로운 기업용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이끌 인물로 몽고DB(MDB)의 CJ 데사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새 플랫폼에는 뮤즈 에이전트와 비즈니스 에이전트, 코딩 도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메타가 개인용 AI에서 기업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면서 오픈AI·앤스로픽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시점에 나왔다. 메타가 우선 겨냥하는 것은 중소기업 시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2억곳에 달한다. 이미 확보한 방대한 기업 고객을 뮤즈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메타는 "중소기업들은 거의 20년 동안 우리 앱을 이용해 성장해왔다"며 "이들은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도구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용 뮤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AI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메타 매출의 대부분은 디지털 광고에서 나왔다. 메타는 지난해 AI 인재 확보에도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다. 대표적으로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으며, 왕이 이끄는 조직은 지난 4월부터 '뮤즈 스파크(Muse Spark)' 계열의 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주 열린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뮤즈를 자신의 AI 전략의 "핵심(centerpiece)"이라고 표현했다. 개인용 뮤즈의 초기 흥행도 기업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8일 출시된 뮤즈는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챗GPT를 제쳤다.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는 뮤즈 이용자가 향후 6~12개월 안에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뮤즈 흥행에 힘입어 메타 주가는 9월 들어 25% 상승했다. 다만 최근 두 거래일 동안에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메타 주가는 4.79% 하락한 715.62달러로 마감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는 0.9%가량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9-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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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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