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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정상 내달 11일 개방행사..탐방예약제 시행

기사입력 : 2019년04월27일 14:12

최종수정 : 2019년04월27일 14:12

무등산국립공원, 정상 탐방시 탐방예약 필수

[광주=뉴스핌] 조준성 기자 =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내달 11일 무등산 정상 개방행사 기간 중 서석대~군부대 정문 0.9km 구간에 대한 탐방예약제를 전면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탐방예약제는 생태·경관 가치가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자연자원 보호, 쾌적한 탐방환경 제공,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운영하는 제도다.

지난해 무등산 정상으로 향하는 탐방객 [사진=무등산국립공원관리공단]

탐방예약제 구간은 지질명소인 정상 3봉(천왕봉, 지왕봉, 인왕봉)이 위치해 있고 정상개방 행사가 열리는 시기에 많은 탐방객이 일시에 방문하고 있어 향후 정상부 경관 및 생태계 복원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운영방법은 최대 탐방인원 7000명(인터넷 예약 5000명, 현장접수 2000명) 탐방시간은 오전 9시~오후 4시로 탐방인원 및 시간을 제한한다. 인터넷 예약자 확인과 현장접수는 목교와 장불재 입구에서 각각 진행된다.

인터넷 접수를 우선으로 하며 인터넷 예약은 국립공원공단 예약통합시스템(http://reservation.knps.or.kr)을 통해 오는 29일 오전 10시 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인터넷 약자를 위해 현장접수를 추가 진행해 탐방객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또한 정상부 탐방예약제를 이용하는 탐방객을 구분하기 위해 예약제 밴드(손목 밴드)가 제공되므로 정상부를 탐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목교와 장불재에서 신분증 확인 및 접수 후 제공되는 밴드를 착용해야만 탐방예약제 구간 출입이 가능하다.

탐방 예약자 확인 구간 [사진=무등산국립공원관리공단]

그간 무등산 정상부(서석대~천왕봉) 구간은 군부대 주둔으로 일반인 출입이 엄격히 제한되다가 무등산 정상개방 행사 기간에만 민간인에게 개방돼 국립공원 지정 이후 6년간 16회 7만4346명이 방문했다.

최대성 탐방시설과장은 “무등산국립공원은 국가지질공원임과 동시에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질학적 보전가치가 매우 우수한 지역이며 국립공원의 소중한 자원을 보전, 건전한 탐방문화 정착을 위해 탐방예약제를 운영하는 만큼 탐방객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립공원공단 예약통합시스템 누리집(http://reservation.knps.or.kr) 및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062-227-1187)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061-371-1187)로 문의하면 된다.

js34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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