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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전 美 부통령, 25일 대선 출마 선언”

기사입력 : 2019년04월24일 02:04

최종수정 : 2019년04월24일 02:04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이 오는 25일(현지시간) 2020년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라고 NBC 뉴스가 23일 보도했다.

NBC는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전 부통령이 25일 오전 온라인 영상을 통해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며 오는 29일 피츠버그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후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일찍 투표가 열리는 아이오와와 뉴햄프셔, 사우스캐롤라이나, 네바다주 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바이든 전 부통령의 측근은 폭스뉴스에 “(출마) 발표의 테마는 ‘미국의 영혼을 위한 싸움’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당초 소식통은 폭스뉴스에 바이든 전 부통령이 오는 24일 출마 선언을 할 것이라고 전했지만 날짜가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민주당의 유력 대선 후보로 거론돼 왔지만 세대교체에 대한 요구와 최근 불거진 성추행 의혹 등으로 출마 선언 시점을 두고 고심한 것으로 보인다.

몬머스대가 이날 공개한 2020년 민주당 대선 후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27%의 지지율을 얻어 버니 샌더스(무소속·버몬트) 상원의원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트릭 머레이 몬머스대 여론조사 책임자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이번 주 출마 선언을 하면 꽤 안정적인 민주당 지지로 시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트 부트저지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과 캐멀라 해리스(캘리포니아) 상원의원은 각각 8%로 3위를 차지했으며 엘리자베스 워런(매사추세츠) 상원의원과 베토 오루어크(텍사스) 전 하원의원이 각각 6%와 4%의 지지율로 그 뒤를 이었다.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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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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