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코스콤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시행하는 클라우드 정보보호 117개 평가항목을 모두 통과해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을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클라우드 보안인증제는 공공부문에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로, 안정성과 신뢰성을 검증해 이용자들의 보안 우려를 해소하고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2016년 7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 취득기업은 △KT △네이버비즈니스 △플랫폼(NBP) △가비아 △ NHN엔터테인먼트 △LG CNS △코스콤 등 6곳이다.

코스콤은 관계자는 “국내 금융IT 기업 중 처음으로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을 취득했다”며 “이번 보안인증 취득을 토대로 정부 행정기관과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공공시장 진출 준비가 사실상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코스콤은 클라우드 서비스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17년 정부오픈 플랫폼인 PaaS-TA를 상용화해 K-PaaS-TA 시범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지난해에는 개방형 기술 기반의 'R&D zone'을 구축했다.

코스콤은 지난 1월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과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전자금융감독규정을 만족하는 금융zone을 오는 8월 오픈해 글로벌 IT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토종’ 금융 클라우드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지석 코스콤 사장은 “공공 및 금융에 특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IT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데이터 기반 클라우드 생태계를 구축해 핀테크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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