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자유한국당 김영우 의원(경기 포천·가평)은 최근 의정부시가 추진중인 소각장 이전 건립에 적극 반대한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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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영우 의원은 지난 15일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에게 "생물권 보전지역인 국립수목원이 소각장 이전으로 영향을 받지 않도록 강력하게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사진=김영우 의원실] |
김 의원은 국립수목원과 산림청을 잇따라 방문해 "소각장 이전 건립으로 세계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인 국립수목원이 피해를 보게 되면 국가적으로 큰 재앙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난 15일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에게 "생물권 보전지역인 국립수목원이 소각장 이전으로 영향을 받지 않도록 강력하게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지난 10일엔 김재현 산림청장을 만나 "자일동 소각장이 국립수목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과 함께 대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의정부시는 2001년 11월 장암동 1만8872㎡ 부지에 430억원의 예산을 들여 하루 200t을 처리할 수 있는 자원회수시설을 설치했다. 현재 이 곳은 내구 연한(15년) 초과로 시설이 낡아 자일동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이로 인해 자일동에서 영향권인 5㎞에 속한 양주·포천·남양주 등 인접 도시와 갈등을 빚고 있다.
yangsangh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