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이 주관하는 '빅데이터 청년인재 양성 선도대학'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 졸업 예정자 및 구직자 등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빅데이터 교육을 실시하고 일자리를 연계하는 등 4차 산업혁명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빅데이터 전문가를 꿈꾸는 청년들을 선발해 12주 동안 실무 중심의 빅데이터 집중 교육을 실시하고 일자리 연계를 지원한다.
박경민 부산대 컴퓨터 및 정보통신연구소 연구교수(맨 왼쪽)가 지난 11일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7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9 빅데이터 청년인재 양성 및 일자리 연계 사업’의 빅데이터 청년인재 양성 업무 협약식에 참가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부산대학교]2019.4.11. |
지난해 처음 선정된 부산대는 지금까지 56명의 빅데이터 전문 인력을 배출했으며, 교육생들이 수행한 우수 파일럿 프로젝트를 시상하는 ‘2018 빅데이터 X 캠퍼스’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부산대는 올해 청년인재 양성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됨에 따라 향후 ‘아파치 스파크(Apache Spark : 빅데이터 처리를 위한 오픈 소스 클러스터 컴퓨팅 프레임워크)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과정’을 개설해 부산지역 고급 빅데이터 분석인력을 양성함으로써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12주 구성의 교육과정은 사전 온라인교육(2주), 단체교육(6주), 파일럿 프로젝트(4주) 등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빅데이터 실무역량을 갖춘 청년인재를 키워 나가도록 구성한다.
교육생은 모두 66명을 모집하며 빅데이터에 관심 있는 졸업예정자 및 구직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오는 5월에 교육생을 모집해 서류 및 면접 심사 등 선발 과정을 거쳐 7월부터 본격적인 교육이 시작된다.
김재호 부산대 전자공학과 교수는 “그간 부산대가 운영해 온 다양한 인재양성 사업의 노하우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빅데이터 전문가를 양성하고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