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기술기업 만나...신성장 동력 발굴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글로벌 신규 투자자 유치를 확대하고 그룹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14일부터 열흘 간 캐나다 토론토와 미국 샌프란시스코 출장 길에 올랐다.
우선 캐나다 토론토를 방문해 AGF 인베스트먼트, 매켄지금융회사, CI 인베스트먼트 등 캐나다 연금을 운용하는 초대형 운용사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이동, 캐피탈 월드 인베스터(Capital World Investors) 등 대형 글로벌 자산운용사를 방문해 신한의 중장기 전략 및 성과를 공유한다.
싱가포르 투자청(GIC)이 주관하는 아시아 지역 파트너들과 실리콘밸리 기술기업을 연결하는 '브릿지포럼(Bridge Forum)'에도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조 회장은 싱가포르 투자청 최고경영자(CEO)와 일대일 면담을 갖고, 신한의 디지털 전략에 대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실리콘밸리에 소재한 주요 기술기업 CEO들을 만나 새로운 디지털금융 생태계를 직접 살펴보고 체험하는 일정도 갖는다. 이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업을 추진해 그룹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할 계획이다.
한편 조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지속가능경영(ESG)에 관심이 많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그룹이 실천하고 있는 다양한 지속가능경영(ESG) 프로그램을 알릴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조용병 회장의 해외 출장은 글로벌 투자 유치를 확대하고 장기투자자들로부터 신한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연결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사진=신한금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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