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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12일 '신장 관리' 건강강좌 열어

기사입력 : 2019년04월12일 15:50

최종수정 : 2019년04월12일 15:50

[경기북부=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고양시 소재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은 12일 오후 병원 대강당에서 ‘단백뇨가 왜 중요할까요?’를 주제로 신장 건강에 대한 강좌를 개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전경 [사진=일산병원]

신장내과 강이화 교수는 “몸이 붓거나 소변에 거품이 많이 일고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면 소변 검사를 통해 단백뇨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 “단백뇨의 수치로 콩팥 기능의 정도를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콩팥(신장)은 모세혈관 덩어리인 사구체로 이뤄져 있으며 혈액 노폐물을 걸러주는 일종의 필터와도 같은 사구체의 기능이 떨어지면 혈액 속에 꼭 있어야 할 단백질·적혈구 등이 몸 밖으로 빠져나오면서 거품뇨 또는 단백뇨가 생길 수 있다.

단백뇨가 나온다는 것은 사구체의 여과율이 떨어졌다는 것을 의미하고, 여기서 콩팥의 기능이 더욱 저하되면 만성 콩팥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초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강좌에서는 단백뇨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함께 콩팥 기능이 떨어졌을 때 주의해야 할 점, 콩팥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평소 생활 습관 등을 강의했다.

yangsangh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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