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정부, 혁신성장 '담금질'…AI·미래차 등 신산업 가속

기사입력 : 2019년04월11일 14:08

최종수정 : 2019년06월27일 14:57

혁신성장추진기획단 출범 이후 첫 자문단 회의
데이터·수소경제·바이오 등 정책방향 논의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지난 1일 혁신성장추진기획단 출범한 이후 정부가 첫 자문단 회의를 열고 향후 정책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기획재정부 등 범부처 합동으로 구성된 혁신성장추진기획단은 11일 민간 자문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문단 회의를 개최했다.

혁신성장 자문단 회의는 혁신성장추진기획단이 혁신성장 관련 분야의 산·학·연 민간 전문가를 만나 혁신성장 전략 기획과 정책 수립을 논의하는 정기적인 회의체로 운영할 계획이다.

오늘 첫 혁신성장 자문단 회의는 혁신성장본부 민간 자문위원단 자문위원 등 10명의 전문가, 혁신성장추진단장과 소속 팀장이 참석했다. 민간 자문위원들은 데이터와 AI, 수소, 인재, 미래차, 바이오, 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에너지, 핀테크 등 분야별 전문가 10명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현대차의 수소차 넥쏘 시승 모습 [사진=뉴스핌DB]

혁신성장본부 자문단은 17개 분과 188명이 참여했다. 정부는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의견 수렴을 위해 오는 8월부터 혁신성장추진기획단 자문위원단을 새롭게 구성·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성일홍 혁신성장추진기획단장은 "혁신정책의 추진력과 속도감을 높일 수 있도록 범부처 합동조직인 혁신성장추진기획단이 지난 1일 출범했다"면서 "혁신성장 자문단 회의가 이슈별·분야별 전문가의 의견을 경청하고 현장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심도있게 논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그간 혁신성장정책의 보완점, 국민 체감도 제고, 혁신성과의 전방위·전산업 확산 등에 대해 기탄없는 평가와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향후 혁신성장 정책 관련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우선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과 관련해서는 혁신기업이 시장에서 자생할 수 있도록 일시적 지원보다 핵심 인프라 구축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혁신 생태계를 해외 시장까지 확대해 저출산·고령화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또 혁신의 지속성을 위해 미래차, 수소경제 등 혁신 성과가 장기에 걸쳐 나타나는 산업의 경우 긴 시계를 갖고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중장기적인 시계 하에 지속적인 수소경제 분야 투자를 위해서는 국회가 수소경제법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그밖에 개인정보 활용, AI 인재 육성, 벤처투자 회수시장 활성화, 신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도 활발하게 논의됐다. 인공지능 인재 육성을 위한 학부·대학원 과정 'AI+X 인증제' 도입, 스마트시티 확산을 위한 기존 도시의 스마트화 등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

혁신성장추진기획단 관계자는 "앞으로 혁신성장 자문단 회의 외에도 정기·비정기 다양한 채널을 통해 민간·현장과의 소통강화에 중점을 두고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