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댄스 뮤지컬 '번더플로어'가 오는 7월 2일부터 14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댄스 뮤지컬 '번더플로어' 포스터 [사진=번더플로어코리아]

1999년 초연된 댄스 뮤지컬 '번더플로어'는 미국, 유럽, 호주 등 50개 국가, 180개 넘는 도시에서 공연됐다. 2002년 일본 초연 당시 8만 관객을 동원하며 현지 전체 흥행 1위를 기록했으며, 2009년 경제불황 속에서도 브로드웨이에서 연장 공연을 기록한 바 있다.

댄스 뮤지컬 '번더플로어'는 2006년 국내 초연 후 다섯 번째 내한이다. 제작은 2012년 내한 당시와 동일하게 공연 프로듀서 할리 매드카프와 1980~1990년대 세계 라틴댄스와 볼룸댄스 챔피언에 오른 페타 로비가 맡았다. 예술감독 겸 안무가는 페타 로비의 댄스 파트너이자 호주의 가장 성공적인 무용수로 꼽히는 제이슨 길키슨이 맡는다.

댄스 뮤지컬 '번더플로어' 공연 장면 [사진=번더플로어코리아]

정상급 댄서들로 이뤄진 막강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번더플로어'는 더 세밀하고 완벽해진 구성과 현대적 감각의 다양한 음악을 접목했다. 살사, 탱고, 자이브, 왈츠 등 대표적인 스포츠 댄스가 화려하게 펼쳐치며, 이번 투어에는 섹시한 바차타 장르가 추가된다. 도미니카에서 유래한 커플 춤의 하나로, 손으로 신호를 주고 받는 살사나 차차와 달리 손과 몸으로 신호를 주고받아 한층 관능적이다.

댄스 뮤지컬 '번더플로어'는 오는 6월 25~26일 울산 현대예술관 공연을 시작으로 6월 28~29일 김해 문화의 전당 마루홀에서 공연한다. 이후 7월 2일부터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7월 17~18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7월 20~21일 대구오페라하우스로 무대를 이어간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