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드 필론 <먹고 단식하고 먹어라> 판매 1위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몇 해 전 국민적 열풍을 일으킨 '간헐적 단식'이 다시 화제를 모으면서, 관련 도서 판매량이 급증했다. 지난 1월 '간헐적 단식'은 하루 중 8시간은 먹고 16시간 공복 상태를 유지하거나 일주일에 이틀은 굶고 5일은 평소대로 먹는 다이어트 방법이다. 간헐적 단식은 지난 1월 SBS 스페셜 '2019 끼니반란'에서 소개되며 다시 주목 받는 상황이다.
간헐적 단신 관련 도서 판매 상위 4종(왼쪽부터 판매량 순) [사진=인터파크도서] |
인터파크가 'SBS 스페셜'이 방송됐던 지난 1월 13일부터 이달 9일까지 간헐적 단식 관련 도서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34배(3412%)나 증가했다.
가장 많이 판매된 도서는 간헐적 단식 연구가 브레드 필론의 <먹고 단식하고 먹어라>다. 2013년 출간됐음에도 2위 <독소를 비우는 몸>과 격차가 2배 이상 벌어졌다. <간헐적 단식, 몬찬 패스트처럼> <간헐적 단식으로 내 몸 리셋> 순으로 판매량이 많았다.
동시에 다이어트, 식습관에 관한 도서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 25%씩 늘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인터파크 이윤희 건강 분야 MD는 "최근 굶어야 단식이라는 편견을 깬 '간헐적 단식'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실제로 땀 흘리며 하는 운동법보다는 간헐적 단식과 같은 식이요법이나 자세교정 등 비교적 쉽게 할 수 있는 다이어트 위주의 책들이 인기 상승세"라고 말했다.
[사진=인터파크도서] |
인터파크는 오는 30일까지 '2019 다이어트 프로젝트' 기획전을 열고, 건강 분야 MD가 꼽은 추천도서를 소개하고 있다. 간헐적 단식, 식이요법, 운동법 등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만한 책을 한데 모았다. <고단백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레시피> <아침 20분 예쁜 다이어트 도시락 콩콩도시락> <스트레칭이면 충분하다> <여성 근육 운동가이드> 등 다양하다.
한편 이번 기획전 대상 도서 구매시에는 서울대와 함께 개발한 '무설탕 비건 초콜릿'(다크, 약콩, 솔트) 3종 중 1종을 무작위로 증정한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