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떠나는 홍종학 "한국경제 혁신 위해 중기부 역할 중요"

기사입력 : 2019년04월08일 15:00

최종수정 : 2019년04월08일 15:00

"초대 중기부 장관으로서 새로운 실험 지속해왔다"
"개방형 혁신은 4차산업혁명 좌우할 핵심 요소...중기부 역할 중요"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8일 부로 장관직을 내려놓는다. 지난 2017년 11월 21일 취임 이후 1년 5개월만이다.

홍 장관은 이날 이임사를 통해 "사랑하는 중기부 직원들에게 아쉬운 작별의 인사를 드릴 순간"이라며 "초대 중기부 장관이라는 영광된 자리를 맡아 임무를 제대로 수행했는지 염려가 앞선다"고 운을 뗐다.

그는 지난 임기 동안 중기부가 중소기업 중심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새로운 실험을 지속해왔다고 평가했다.

홍 장관은 "우리는 한국경제의 근본적 혁신을 위해 새로운 길을 나섰다"며 "우리 사회의 낡은 관행을 깬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중기부는 피하지 않고 새로운 실험을 마다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중소기업 지원 부서인 중기부를 전면적인 서비스 기관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수많은 간담회를 열고, 전국을 다니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며 "아직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현실은 녹록치 않지만, 우리는 반드시 이들이 다시 일어서는 경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홍 장관은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개방형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중기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는 "플랫폼 경제로 빠르게 재편되는 세계의 변화에 맞춰 중소기업 정책도 바뀌어야 한다"며 "우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전문 부티크 플랫폼을 통해 세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방형 혁신은 4차산업혁명 시기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요소"라며 "한국경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대기업·대학·연구기관과 열정이 넘치는 벤처·창업기업·소상공인이 있지만 이들간의 교류가 부족하다"고 했다.

또한 "우리는 개방형 혁신을 통해 한국경제가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많은 정책을 제시했다"며 "미래를 대비하는 끊임없는 고민은 중기부만이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홍 장관은 "우리가 함께 추진한 혁신의 성과를 보지 못하고 떠나지만 아쉬워 하지 않을 것"이라며 "중기부의 혁신으로 한국경제가 도약하도록 밖에서 열심히 돕겠다"라는 말로 이임사를 마쳤다.

후임인 박영선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받고 임기를 시작했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