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메달 수상으로 프로그래밍 경쟁력 입증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과학기술부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4일(현지시각) 포르투칼 포르토 대학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2019 ACM-ICPC World Finals)’에서 한국대표 서울대팀이 은메달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울대팀(김동현, 신승원, 김현수, 코치 염헌영 교수)은 총 11개 문제 중 7문제를 해결하여 종합 7위로 은메달을 받았다.
[서울대팀이 4일(현지시각) 포르투칼 포르토 대학에서 개최된 '국제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에서 은메달을 수상하는 모습. 2019.04.04. 사진 =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
한국팀은 지난 2017년부터 3년 연속 세계대회에서 수상했다. 이로써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인재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본 대회는 1977년 미국컴퓨터협회(ACM) 컴퓨터 과학 컨퍼런스에서 처음 개최된 대회로, 매년 전 세계 대학생들이 참가하는 가장 권위있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경시대회다.
세계대회를 위해 2018년 122개국 3098개 대학 4만 9935명의 대학생이 지역대회에 출전했으며, 지역대회를 통과한 135개팀, 400명의 대학생들이 2019년 세계대회 결승전에 참가해 5시간동안 경쟁을 벌였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2019년 세계대회에 출전하여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한국대표단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낸다"라며 "우리나라 소프트웨어산업 발전을 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뛰어난 인재를 발굴‧육성하는데 많은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