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최대 2000만원, 소상공인․중소기업 최대 5억원 대출 지원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우리금융그룹은 강원 속초, 고성, 동해 지역 등 산불 피해를 본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피해복구 기금 2억원 전달 및 경영안정 특별자금과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우리은행 사옥[사진=뉴스핌] |
강원 속초, 고성, 동해 지역 및 부산 해운대, 충남 아산 등 산불 피해를 본 지역 주민들은 개인 최대 2000만원의 긴급 생활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금리 최대 1% 포인트 감면, 예적금 중도해지시 약정이자 지급, 창구 송금수수료 면제 등의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도 5억원 범위 내의 운전자금 대출이나 피해실태 인정금액 범위 내의 시설자금 대출이 가능하다.
기존대출에 대해서도 1년 범위에서 만기연장이 가능하고 분할상환 납입기일은 유예받을 수 있다. 최대 1.3%포인트 대출금리 우대와 인터넷뱅킹 이용 수수료 면제 등의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도 산불 피해를 본 고객을 대상으로 카드 결제대금 상환 유예 등을 지원한다. 카드 결제 대금을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하고 피해 발생 후 발생된 결제대금 연체에 대해서는 연체이자도 면제해 준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에게 대출 지원, 금리 및 수수료 감면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피해 기업과 주민들이 빨리 재기해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힘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rpl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