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뉴스핌] 최관호 기자 = 경남 산청군농업기술센터은 지역 내 40곳의 딸기 육묘장에 11억2000만원을 투입해 시설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품질 육묘 생산을 위한 육묘용 시설하우스 및 육묘용 베드, 환풍기 등을 설치 지원하는 사업이다. 1곳당 2800만원까지 지원하며 보조 50%, 자부담 50%이다.
고품질과 당도가 높은 산청 딸기 모습 [사진=산청군] 2019.4.2 |
베드육묘 설치 시 10a당 토양육묘 재배에 필요한 700여 시간보다 약 30% 절감된 500여 시간으로 노동시간과 비용을 모두 절감할 수 있다.
육묘는 딸기농사의 70%라고 할 정도로 딸기 생산량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이번 육묘 지원사업은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딸기육묘장 지원사업은 최근 이상기온 등으로 딸기 육묘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딸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고품질산청딸기를 생산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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