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현 군의원, 제2경춘국도 관련 가평군의 소통없는 행정 지적
[가평=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가평군의회는 지난 22일 제278회 가평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갖고 오는 29일까지 총 8일간 회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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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로고 [사진=가평군] |
25일 군의회에 따르면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경춘국도 진행사항 및 향후 집행부의 방향에 대한 이상현운영위원장의 5분 자유발언을 시작으로 2019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과 설악버스터미널 조성사업에 대한 행정사무조사계획서 변경의 건, 가평군 희망과 행복이 있는 마을공동체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15건과 2019년 제1차 수시분 가평군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기타안건 4건을 포함한 총 22건의 안건을 심사할 계획이다.
특히 예비타당성 면제로 제2 경춘국도 사업이 가시권에 들어간 가운데 가평군의회 이상현 의원은 지난 22일 제27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국토교통부 노선안(미확정)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가평군의 늑장 대처로 군민들의 분열을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서울 양양 고속도로 개설이 지역주민에 끼쳤던 절대적인 악영향을 이미 경험하고 있음에도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상생의 의지나 노력 없이 그저 차량소통만을 감안한 계획일 뿐"이라며 "우리 가평군을 경유하는 노선을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는 우리 주민의 의견에 아무런 고민의 흔적도 없이 무시한 국토부의 무책임함을 엄중히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군의회는 이번 임시회 기간 중, 지난 1월 24일 구성된 군의회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의 조사활동으로 설악버스터미널 조성사업 추진상황 및 향후계획에 대한 업무보고 청취와 버스터미널 개발지 및 후보지 2개소 등 총 3개소 대상부지에 대한 현지확인을 실시하는 등 버스터미널 조성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행정사무조사의 내실을 기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 19일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설악면 눈메골문화센터에서 주민대표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설악버스터미널 조성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 청취를 통해 소통의 장을 마련한 바 있다.
yangsangh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