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저온 발생 피해발생 예측…사전대비 위한 대책 추진
피해예방대책 홍보 및 정보 제공으로 피해발생 최소화
[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도는 올해 봄 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높고 기온변화가 클 것이라는 기상청 기상전망이 발표됨에 따라, 농작물 저온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한다고 22일 밝혔다.
강원도청 [뉴스핌DB] |
이를 위해 도는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예방활동 전개 및 기술지원 강화,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통한 피해보상대책 마련 등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한 다각적 예방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내에서는 지난해 4월 발생한 이상저온의 영향으로 영동 일부지역을 제외한 전 시군에서 604ha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과수 등 농작물 수확량 감소로 지역 특산물 축제, 소비자 특판행사 등 지역행사 진행에 차질이 생기는 등 문제점이 발생함에 따라, 예방대책 위주의 선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꽃눈이 피해를 입는 봄철 저온피해의 특성상 사과, 복숭아 등 과수 재배농가의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춘천, 원주, 양구, 정선 등 도내 과수 주산지역에 대한 피해예방 조치가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으로 관계당국은 파악에 나섰다.
도는 농작물 저온피해는 증상이 외관상 명확히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농업인이 뒤늦게 피해상황을 인지하는 사례가 있어 피해발생 여부 확인이 다소 늦어지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저온피해가 의심되거나 피해증상이 확인된 경우, 해당 읍‧면사무소에 신속히 신고하고 추가피해 발생 방지를 위한 사후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군 관계자 및 농업인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영농기술정보, 농작물재해예방정보 등 다양한 정보제공과 함께, 농작물 재해발생 시 대응요령에 대한 교육․홍보활동을 지속 전개하는 한편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비 추가 지원, 보험가입 대상품목 확대 등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사업을 확대 실시해 재해 발생에 따른 농가 피해를 최소화 하고, 안정적 영농활동 보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대책을 지속 검토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