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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15승' 로리 매킬로이 "난, 최전성기… 마스터스 우승도 기대"

기사입력 : 2019년03월18일 09:48

최종수정 : 2019년03월18일 09:48

플레이어스 챔피언스 우승으로 시즌 첫승통산15승
마스터스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서울=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통산 15승을 작성한 로리 매킬로이가 마스터스 우승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로리  매킬로이(30·북아일랜드)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파72/721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250만달러)에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3·미국)와 세계랭킹 탑5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 시즌 첫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대회 마지막날  매킬로이는 버디 6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뽑아내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상금 225만달러(약 25억5000만원)을 차지했다.

로리 맥길로이가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플레이어스 첫 우승을 차지한 매킬로이는 마스터스 우승에 대한 각오도 밝혔다.

그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매우 소중한 경험이다. 올해 아슬아슬하게 우승을 놓친 대회들이 많았지만 그 모든 경험들이 지금의 나를 여기 있게 만들어줬다. 리더보드를 볼때마다 2~3 샷 뒤쳐지지 않은 것을 보고 놀랐고 내가 계속 경기를 이어나가도록 격려해줬다. 이번주는 내 차례라는 것에 감사할 따름"이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매킬로이는 "만약 내가 오늘 우승하지 못했다면, 오거스타에서 우승을 기대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 대회의 골프 코스가 오거스타와 비슷하다. 이 곳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나는 지금 커리어 최전성기에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처럼 꾸준히 경기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PGA 통산15승을 달성한 매킬로이는 마스터스 우승을 추가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그는 2011년 US오픈 우승, 2012년 PGA 챔피언십, 2014년에는 디오픈과 PGA 챔피언십서 모두 우승했다.

매킬로이는 또한 타이거 우즈(미국),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에 이어 메이저 대회와 페덱스컵, WGC 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모두 제패한 역대 세 번째 선수가 됐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PGA 투어 라이더 컵 이후 이번 지즌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준우승은 대회 최종합계 15언더파 273를 적어내린 48세 '노장' 짐 퓨릭(미국·48)에게로 돌아갔다.

'세계랭킹 1위'더스틴 존슨(미국·34)는 13언더파 275타로 공동5위, '세계 2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38)는 12언더파 276타로 공동8위를 기록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6언더파282타로 공동30위를 기록했다. 

PGA 투어 마스터스는 4월12일부터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445야드)에서 열린다.

해당 대회에는 메이저 통산 14승 중 무려 4승을 마스터스에서 기록한 우즈은 물론 이번 시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의 주인공 매킬로이와 세계랭킹 탑 선수들이 총 출동한다. 

[동영상= PGA]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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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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