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생업으로 인해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시장 상인들을 찾아가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김해시가 찾아가는 삼방역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사진=김해시]2019.3.15. |
이번 찾아가는 건강일터 사업을 위해 시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삼방시장 점포를 하나하나 방문해 심뇌혈관질환 위험인자(혈압, 혈당, 이상지질혈증 등)를 검사했다.
시장 내 건강체험관을 설치해 금연클리닉, 우울증, 스트레스, 알코올 중독 검사와 상담, 인바디 검사와 악력 테스트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시는 이번 검사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6개월간 월 1~2회 삼방시장을 방문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반찬가게를 하는 이모(44)씨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너무 높게 나와 깜짝 놀랐다. 이렇게 찾아와서 건강검진을 해주시니 고맙고 앞으로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고혈압, 당뇨 관리와 금연, 운동 상담은 물론 근골격계 질환 관련 교육을 병행할 것”이라며 “서비스업종인 만큼 감정노동으로 인한 스트레스, 알코올 중독에 대해서도 김해시 정신복지센터, 중독통합관리지원센터와 연계해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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