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어머니 살해한 조현증 환자 징역 10년 확정...대법 “심신상실 아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친모 폭행 후 교도소 갈까 두려워 살해
김 씨, 편집성 정신분열증으로 조현증 진단 받아
대법 “심신미약 상태 인정...심신상실 상태는 아니다”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어머니를 폭행한 후 칼로 찔러 살해한 가해자가 조현증을 앓고 있다며 무죄를 주장했지만 대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지난달 28일 친모를 살해한 김모 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 서초구 대법원의 모습. 2018.11.20 kilroy023@newspim.com

대법원은 “피고인은 범행 당시 조현병 등으로 인하여 사물을 변별하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상태에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또 징역 10년의 형이 너무 과하다는 김 씨의 주장에 대해 “피고인과 피해자의 관계를 비롯해 범행의 동기·수단·결과 등의 사정을 살펴보면 원심의 양형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김 씨는 2018년 2월 집에서 함께 거주하던 어머니가 자신에게 소리를 지른다는 이유로 어머니를 폭행했다. 김 씨는 어머니가 자신을 신고하면 교도소나 정신병원에 갈 수 있다는 생각에 겁이 나 칼로 어머니를 찔러 살해했다.

김 씨는 “살해 당시 사물을 변별하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을 상실한 상태에 있었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형법상 심신장애로 사물을 분별할 능력이 없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미약한 경우 형이 감경될 수 있고, 이를 넘어 심신상실 상태까지 이른 경우에는 처벌받지 않는다.

김 씨는 2006년 1월부터 2017년 6월까지 편집성 정신분열증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다음해 3월에는 국립법무병원에서 조현증 진단을 받은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자신이 저지른 행동의 의미를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하면 피고인이 범행 당시 의사 결정 능력이 없는 상태에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심신미약 상태는 인정되지만 이를 넘어 심신상실 상태에 이르지는 않았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낳고 길러준 어머니를 살해한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용납되거나 용서받을 수 없는 패륜적이고 반사회적인 범죄”라며 김 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김 씨는 심신상실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으며 징역 10년의 형은 너무 무겁다며 항소했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범행 내용 및 범행 후의 정황을 구체적으로 진술했다”며 “심신을 상실한 상태에 이르지는 않았다”고 판단했다.

또 징역 10년의 형이 너무 과하다는 김 씨의 주장에 대해 “피해자를 살해하겠다는 확정적 고의 아래 복부와 목 부위를 무차별적으로 찔렀다”며 항소를 기각했다.

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이 옳다고 봤다.

hak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17일 홍준표와 비공식 오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비공개 오찬을 갖는다. 홍 전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무당적자이고 백수"라며 "보름 전 홍 수석(홍익표 정무수석)이 연락 왔길래 비공개 오찬이라면 괜찮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 대표뿐만 아니라 야당 인사들도 가는데 내가 안 갈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홍 전 시장의 오찬은 오는 17일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보수 진영에서 대선 후보로도 활동했던 홍 전 시장은 지난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현재는 당적이 없는 상태다.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공개 지지한 바 있다. oneway@newspim.com 2026-04-16 15:57
사진
종합특검, 심우정 PC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나머지 사건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지난 10일 진행한 대검찰처 추가 압수수색에서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사용하던 PC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 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10일 검찰총장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달 종합특검의 중앙지검과 대검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던 심 전 총장의 PC를 추가로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공수처에서 수사하는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 사건'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금지를 해제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당시 법무부 차관)이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종섭 호주 도피 의혹'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3.31 leehs@newspim.com 다만 심 전 총장이 사용하던 PC가 부분적으로 포맷돼 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합특검은 지난달 23일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에 수사 인력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당시 김 여사 관련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수사 무마 의혹'은 중앙지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처분하면서 제대로 된 수사 없이 공범으로 지목된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종합특검은 당시 무혐의 처분 과정에 심 전 총장이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특검은 무혐의 처분 당시 중앙지검 지휘부였던 이창수 전 중앙지검장, 조상원 전 4차장 검사 등을 출국금지 조치한 바 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4-15 20: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