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주52시간 근로제' 안착 미지수…연장근로 위반 108개 대기업 적발

기사입력 : 2019년03월13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03월13일 12:00

2018년 장시간 노동 사업장 감독 결과 발표
300인 이상 604개소 중 17.9% 법 위반
93개소 개선계획서 제출 등 시정조치
금불체불 142개소·근로시간 관련 수당 미지급 36개소 적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지난해 7월 1일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에 시행된 '주52시간 근로제' 관련, 대상 사업장 중 20% 가까이가 법 위반으로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13일 '2018년 장시간 노동 사업장 감독 결과' 발표를 통해, 감독 대상 604개소 중 근로시간 위반(근로기준법 53조에 따른 1주 연장근로 한도 12시간을 위반한 경우)이 1건 이상이라도 있는 사업장 108개소(17.9%)를 법 위반으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또 감독 대상 604개소 중 금품체불은 142개소(23.5%, 33억원)가 적발됐고, 이중 근로시간과 관련된 수당(연장·야간·휴일근로수당) 미지급은 36개소(5.9%, 15억원)로 나타났다. 

고용부는 근로시간 위반의 경우 개선계획서를 제출(93개소)받아 시정기한을 부여해 시정토록 조치했다. 시정기한은 기본 3개월로 필요시 3개월을 추가해 최대 6개월을 부여한다. 위반사항이 경미한 15개소에 대해서는 개선계획서를 별도 제출하지 않고 즉시 시정토록 조치했다. 

3월 12일 기준 현재 법 위반 사업장 108개소 중 89개소가 개선을 완료했고, 19개소는 개선 중이다. 

개선방법으로는 근로시간 관리시스템도입, 신규 채용, 설비증설, 교대제 개편, 보상휴가제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32개 사업장은 1253명 신규 채용계획을 밝혔고, 지난해 말 기준 283명에 대한 채용을 완료했다. 

이번 감독은 3000개소를 예비점검 후, 300인 이상 사업장을 중심으로 604개소를 감독했다. 감독은 지난해 9월 17일부터 11월 23일까지 두 달간 진행됐으며, 최근 1년간의 법위반 사항(근로시간 한도, 휴게시간, 가산수당 등)을 점검했다. 

한편, 고용부는 지난해 연간 근로시간이 처음으로 1000시간대로 진입하고, 장시간 노동자 수도 대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김경선 고용부 근로기준정책관은 "연간 근로시간 1000시간대 최초 진입은 노동시간 단축법 개정 효과와 경기 요인 등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이로 인해 장시간 노동 오명을 벗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