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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시장, 베트남 시장 공략…수출상담회 개최

기사입력 : 2019년03월12일 17:32

최종수정 : 2019년03월12일 17:32

상담액 3622만달러, 계약액 1366만달러 수출성과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 베트남·태국 무역사절단(단장 허성무 창원시장)은 ‘베트남 수출상담회’를 통해 상담액 3622만달러, 계약액 1366만달러 수출성과를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수출상담회는 창원시 참가기업 16개사(자동차 및 기계부품 분야)와 현지 진성 바이어 72개사 간 1:1매칭 상담으로 추진됐다.

현지 바이어 72개사는 VCCI(베트남 하노이 상공회의소)·HANSIBA(하노이부품소재지원협회)·SATI(베트남 과학기술응용국)·V·KIST베트남-한국과학기술연구원)·KOTRA·경남호치민사무소 등과 협력을 통해 발굴된 진성 바이어다.

허성무 창원시장(오른쪽 두번째)이 12일 베트남 수출상담회에서 허옌성 성주(시장) 및 HANSIBA(하노이부품소재지원협회) 부회장과 상담을 나눈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창원시]2019.3.12.

이들은 자동차 및 기계부품분야에 엄선된 창원시 참가기업(㈜아이스펙, 에스에프하이월드㈜, ㈜대호테크, 한산스크류㈜, ㈜우림기계, 해암테크㈜, 태창기계, 티아이씨㈜, ㈜엘에스케이, 코이라파인텍, ㈜영동테크, 케이제이피기술, 스마트베리, ㈜두웅, 신흥공업㈜, ㈜한성기계)과 사전 조율을 통해 선정됐다.

허성무 시장은 베트남국영 국방티비 인터뷰를 통해 베트남정부의 큰 관심이 가장 큰 장점이라면서 베트남기업과 창원기업들간에 상호 윈-윈할 수 있는 기회 확대를 제안했다.

베트남 푸옌성 성주(시장)와 창원시-푸옌성 경제협력 분야, 베트남 중소기업협회 대외협력실장과 창원-베트남 기업협력분야, 베트남 HANSIBA 부회장과 방산협력 및 기업지원 분야, KOTRA 관계자 및 경남호치민사무소장과 베트남 산업동향 및 창원시 기업 수출 활성화 분야, 싱가폴 국영기업인 서바나 주롱 그룹 관계자와 스마트시티 등 도시인프라투자 분야 등에 대해 다양한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이어 창원시 무역사절단은 현지 V·KIST를 방문해 기업지원사업들을 소개받고 창원기업들과 협력사항에 대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베트남 최고 기업인 VINGROUP 산하 베트남 최대 자동차 회사인 VINFAST를 방문해 참가기업 및 창원시 자동차부품기업과 수출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11일 허성무 시장은 부티엔 록 베트남 하노이 상공회의소 회장(장관급)을 만나 창원시 기업체 베트남 수출시장 진출 지원, 하노이·호치민 박람회 창원참가기업 지원, 창원시 베트남 진출기업(LG전자, 두산중공업, 월드테크, 셀텍, 한국SS, 이엠텍, 호시덴코퍼레이션 등)에 대한 특별히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부티엔 록 회장은 VCCI와 창원시는 특별한 관계로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허성무 시장은 글로벌 비즈니스 교류회를 개최하고 현지기관 및 현지바이어들에게 창원시 참가기업을 일일이 소개했다.

자동차·기계부품 분야에서 엄선된 참가기업들은 한국의 대기업뿐만 아니라 미국·일본·유럽 등 전 세계에 납품하고 있는 회사들로 창원시에서 제품·기술 우수성을 보증하는 기업들이기에 창원시와 창원시장을 믿고 수출계약을 부탁했다.

이날 교류회에 VCCI, HANSIBA, SATI, V·KIST, KOTRA 등 현지기관과 현지 진성 바이어 72개사가 참석했다. 특히 하노이 인근 푸옌성 성장(시장)이 직접 방문해 창원시와 경제협력을 요청했다.

한순갑 ㈜아이스펙 대표는 “허성무 창원시장이 이번 사절단 파견 직전 큰 조사가 있었음에, 직접 사절단장 역할을 맡아주어 대단히 감사하고 우리 기업들에게 엄청난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이번 사절단을 통해 베트남이 창원시 기업들의 수출교두보로 더욱 공고히 해졌으며, 현지 기관 및 기업인들과 교류 협력을 통해 수출추진 기반이 매우 굳어졌다”고 말했다.

창원시 베트남·태국 무역사절단(단장 허성무 창원시장)은 11~12일 이틀간 일정을 마무리하고 12일 밤 태국으로 이동해, 최근 창원시와 교역을 확대하고 있는 아세안 제1의 자동차생산국가인 태국에서 신(新)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1:1 맞춤형 수출상담회, 태국 총리실 직할 태국BOI 경제협력 MOU체결, 태국산업연합회(전경련) 회장 간담회, 태국자동차공업협회 방문 등을 이틀간(13~14일) 추진한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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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안 "기각" 47.1% vs "인용" 46.7%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39일 만에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기각해야 한다는 여론과 인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팽했다. 이는 보수층의 결집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호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1월 20~21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혐의 등을 이유로 윤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국회 측이 탄핵소추안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배제했는데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47.1%는 '기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인용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46.7%, '잘모름'은 6.2%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44.6% ▲기각해야 한다 50.4% ▲잘모름 5.0% 등이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48.8% ▲기각해야 한다 43.8% ▲잘모름 7.4% 등이다. 연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50대 58.4% ▲40대 56.0% ▲만18~29세 48.5% ▲30대 43.2% ▲60대 42.6% ▲70대 이상 27.1%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30대 54.8% ▲70대 이상 52.5% ▲60대 51.7% ▲만18~29세 49.6% ▲50대 39.3% ▲40대 37.6% 순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2.4%)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제주 57.2% ▲경기·인천 48.2% ▲서울 46.3% ▲부산·울산·경남 40.6% ▲대구·경북 40.2% ▲대전·충청·세종 39.5% 등이 뒤를 이었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대전·충청·세종(55.5%)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 50.8% ▲부산·울산·경남 49.6% ▲경기·인천 48.4% ▲서울 47.5% ▲강원·제주 31.9% ▲광주·전남·전북 31.3% 순이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조국혁신당 지지자 87.6%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4% ▲지지정당 없음 63.5% ▲개혁신당 47.8% ▲기타정당 46.5% ▲진보당 33.9% ▲국민의힘 9.3% ▲잘모름 0%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85.0% ▲개혁신당 36.9% ▲기타정당 36.7% ▲지지정당 없음 26.6% ▲진보당 19.4% ▲더불어민주당 7.8% ▲조국혁신당 5.3% ▲잘모름 0%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조사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기각'이 '인용'보다 한계허용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응답이 나왔다"며 "다만 '기각해야 한다'와 '인용해야 한다'는 답변이 팽팽한 것은 정부·여당과 야당 간의 대립이 극심한 상황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탄핵 결정 시 국론 분열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이런 정치적 영향과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핵 심판의 최종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단순히 법적 기준만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에 미칠 수 있는 정치적 영향까지 균형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같은 흐름을 '보수 지지층의 과표집'으로 보고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조기 대선이 다가오면서 극우 성향을 중심으로 '이재명은 안 된다'는 심리가 뭉치고, 이들이 여론조사에도 적극적으로 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 진보층도 나름대로 뭉쳐있다 보니 '윤석열 대 이재명' 양당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지금 여론조사 응답자 중의 다수는 보수층으로 보인다. 스스로 보수라고 생각하는 의견들이 의도치 않게 과표집 되면서 윤 대통령 쪽으로 표가 몰리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중도층에서도 공수처 수사와 이재명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은 사람들이 국민의힘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표집했으며,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대·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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