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대우조선 노조-경찰 충돌…노조원 일부 연행

기사입력 : 2019년03월08일 23:51

최종수정 : 2019년03월09일 11:54

산업은행-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인수체결 과정 충돌
노조원 5명 경찰 연행..2명 부상으로 병원 이송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과 경찰이 충돌했다.

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 민영화를 위한 본계약 체결을 8일 완료하자 노조가 산업은행 진입을 시도하면서 경찰과 몸싸움을 벌여 노조원 일부가 연행됐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인턴기자 =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대우조선 노조원들이 현대중공업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추진에 반대하며 건물 안으로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2019.03.08 alwaysame@newspim.com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 노조원 500여명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집회를 열고 "산업은행과 대우조선해양의 매각 본계약 체결을 저지해야 한다"며 본관 진입을 시도했다. 이를 경찰이 저지하자 충돌이 빚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집회에서 대우조선 노조원 5명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연행됐다. 다른 노조원 2명은 경찰과 충돌 과정에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연행된 노조원 5명 중 3명은 서울 구로경찰서, 2명은 동작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노조원들은 구로경찰서와 동작경찰서로 이동해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신상기 금속노조 대우조선 지회장은 "이명박 박근혜 정권을 거치며 부실에 빠진 대우조선을 노동조합 동지들의 피땀으로 정상화했는데 촛불 정부를 표방하는 문재인 정부가 현대중공업에 헐값에 회사를 갖다 바치는 것은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인턴기자 = 신상기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 지회장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현대중공업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추진에 반대하며 삭발식을 진행하고 있다. 2019.03.08 alwaysame@newspim.com

신상기 지회장은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반대하며 삭발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은 이날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이동걸 산은 회장과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 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인수에 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중공업이 조선통합지주회사 한국조선해양(가칭)을 설립하고, 산업은행은 보유중인 대우조선 주식 전량(5973만8211주)를 통합지주회사에 현물출자한다. 대신 1조2500억원 규모의 전환상환우선주(RCPS)와 8000억원 가량의 보통주를 받아 2대 주주가 된다는 것이 핵심이다.

통합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은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을 자회사로 보유하게 된다.  

sun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