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청와대 “완전한 비핵화 위해 조속한 북미대화 결론 필요”

기사입력 : 2019년03월08일 12:34

최종수정 : 2019년03월08일 14:10

文, 10~16일 브루나이‧말레이시아‧캄보디아 국빈 방문
“북미정상회담, 끝이 아니라 과정 중 일부라는 점 강조할 것”
아세안 국가 상대로 북미 대화서 韓 역할도 강조할 듯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미 실무회담 재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는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목표를 미국과 공유 중이며, 이를 위해 조속히 북미대화를 재개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8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동남아 순방에서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계기로 지속적인 북미, 한미 대화를 이어갈 것이라는 의지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6박 7일 간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3개국을 국빈 방문한다.

2차 북미정상회담 당시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 관계자는 “동남아 순방에서 우선 조속한 북미 대화의 결론이 필요하다는 것과 하노이 정상회담의 대화가 생산적이었다는 것, 그리고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에서 지속적인 대화 의지를 밝혔다는 것이 중요했다’는 것을 설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특히 (북미 대화에서) 한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할 것)”이라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두 정상이 문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것이 우리의 중요한 자산이라고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도 설명했듯이, ‘하노이 회의(북미정상회담)가 끝이 아니라, 긴 호흡을 갖는 전체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라며 "아세안 쪽에 이번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우리가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을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개성공단 재개에 대해서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틀 내에서 조심스럽게 미국 등과 협의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개성공단 재개는) 북한에게 '비핵화를 했을 때 어떤 혜택이 갈 것인가'하는 그림을 그리는 차원에서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재개 문제는) 유엔 제재 틀에서 조심스럽게 동맹국인 미국과 한 번 잘 협의를 할 필요가 있다"며 "(제재와 관련한) 미국의 메시지를 우리가 잘 이해하기 때문에 북한 측에도 우리가 잘 설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