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종합] TXT, '소년미'로 무장한 괴물 신인의 탄생…"신인상이 목표"

기사입력 : 2019년03월05일 15:38

최종수정 : 2019년03월05일 15:38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괴물 신인의 탄생을 알렸다. 첫 데뷔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파급력으로 주목 받고 있다.

TXT는 5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첫 데뷔 앨범 ‘꿈의 장:스타(STA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데뷔 앨범 ‘꿈의 장:STAR’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3.05 leehs@newspim.com

이번 타이틀곡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CROWN)’는 사춘기에 접어든 소년의 성장통을 ‘뿔’이라는 독특한 단어로 표현했다. 어느 날 머리에서 뿔이 솟는 변화로 혼란스럽지만 나와 다르면서도 닮은 너와의 만남이 설레고 가슴 뛰기 시작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휴닝카이는 “데뷔한 지 벌써 이틀이 됐다. 많이 긴장된다.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찾아뵙고 싶다. 더욱 열심히 하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되겠다”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연준은 “저희는 서로 다른 너와 내가 하나의 꿈으로 모여 하나된 내일을 만들어 간다는 뜻이 있다. 가수라는 꿈을 가진 다섯 명이 모였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수빈은 “이번 데뷔 앨범은 사춘기 시절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 할 것 같지만, 또래를 만나면 힘이 난다. 나와 다르면서도 닮은 친구들을 만난 기쁨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태연은 “타이틀곡 ‘뿔’은 사춘기에 접어든 소년의 성장통을 담았다. 나와 다르면서도 닮은 너를 만나 설레 가슴이 뛰는 모습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데뷔 앨범 ‘꿈의 장:STAR’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9.03.05 leehs@newspim.com

TXT의 데뷔 곡은 벌써 뮤직비디오 조회수 1000만 뷰를 돌파했다. 또 44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하며 ‘괴물 신인’의 탄생을 알렸다.

범규는 “정말 데뷔한 것만으로도 실감이 나지 않는데, 좋은 성적을 거둬 감사하다. 조금 과분하다는 생각도 든다. 저희를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 빅히트 식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이 속한 빅히트는 방탄소년단을 키워낸 방시혁이 수장으로 있다. 수빈은 “방시혁 PD님이 저희에게 ‘연습만이 자신감의 기본’이라고 조언해주셨다. ‘무대에 서게 되면 연습이 왜 중요한지 알 것’이라며 연습의 중요성도 강조하셨다. 방탄소년단 선배들에게도 연습에 대해 조언해주신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휴닝카이는 “항상 팀워크에 대해서도 강조하셨다. 팀의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라고 얘기해주셨다”고 더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데뷔 앨범 ‘꿈의 장:STAR’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9.03.05 leehs@newspim.com

특히 연준은 “우선 방탄소년단은 저희에게는 하늘같은 선배다.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기 때문에 자주 만나 뵙지는 못하지만, 영상으로 보고 깜짝 놀랐다. 수상 소감으로 저희를 언급해주셨다. 그것만으로 영광인데, 진심어린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고 말했다.

범규는 “회사에서 마주칠 때, 팀의 가치와 팀워크에 대해 많이 얘길 해주셨다. 항상 지켜보고 응원해주신다는 말을 해주셔서, 힘을 내면서 연습했다”고 웃었다.

아무래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방탄소년단과 같은 소속사에 있는 만큼, 이들은 ‘방탄소년단 동생 그룹’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수빈은 “저희에게 그런 수식어가 붙은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그렇게 불려도 되는지 모르겠다. 너무 감사하다. 기대도 많이 해주셨을 텐데, 더 열심히 해서 사랑받는 팀이 되고 싶다. 선배들 명성에 누를 끼치지 않도록 매일 열심히 할 것”이라며 신인의 패기를 드러냈다.

방탄소년단처럼 TXT 역시 가장 좋아하는 장르는 ‘힙합’이다. 하지만 타이틀곡은 지금 이들의 모습을 가장 잘 표현하는 ‘어느 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로 골랐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데뷔 앨범 ‘꿈의 장:STAR’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9.03.05 leehs@newspim.com

태연은 “멤버 모두 힙합을 좋아한다. 최대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이번 앨범에 다양한 곡을 수록했다. 앨범에 아쉬운 점은 없다”고 답했다. 연준은 “수록곡 중 ‘캣 앤 도그(Cat & Dog)’는 힙합 트랩 장르다. 그래서 힙합 장르를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은 전혀 없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끝으로 수빈은 “목표는 신인상이다. 열심히 준비하고 간절하게 했기 때문이다. 저희가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될 것”이라며 목표를 밝혔다.

TXT의 첫 데뷔 앨범 ‘꿈의 장:STAR’에는 타이틀곡 ‘어느 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CROWN)’를 포함해 ‘Blue Orangeade’ ‘Our Summer’ ‘Cat & Dog’ ‘별의 낮잠’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대선후보 김문수 56.53% 득표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가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당직자들과 손을 들며 인사하고 있다. 2025.05.03 photo@newspim.com   2025-05-03 17:28
사진
李 파기환송심 서울고법 재판장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서울고법에 돌려보낸 지 하루 만에 이 후보의 파기환송심을 맡을 재판부와 첫 공판기일이 정해졌다. 서울고법은 2일 오후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을 형사7부(재판장 이재권)에 배당했다. 또 이날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소환장 및 기일통지 발송에 이어, 집행관 송달을 촉탁했다. 집행관 송달은 우편송달이 되지 않을 때 진행하는 특별송달이다.  서울고법의 선거사건 전담 재판부는 형사2부, 6부, 7부 3곳인데 이 후보의 기존 항소심 재판부인 형사6부는 배당 대상에서 제외됐고 6부의 대리 재판부인 형사7부에 배당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 이재권 재판장, '민주당 돈봉투' 등 사건 맡아 해당 재판부는 '민주당 돈봉투' 사건으로 기소된 이성만 전 의원과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의 전 보좌관 박용수 씨 사건을 심리하고 있다. 이밖에 폐수 불법 배출 혐의를 받는 HD현대오일뱅크 사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 관련 허위 면담보고서 작성 혐의를 받는 이규원 조국혁신당 전략위원장(전 부부장 검사) 사건도 맡고 있다. 해당 재판부는 이재권(사법연수원 23기) 부장판사와 박주영(33기)·송미경(35기) 고법판사로 구성됐다. 재판장은 이 부장판사가, 주심은 송 고법판사가 맡는다. 이 부장판사는 제주 서귀포 출신으로 제주제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했다. 1997년 서울중앙지법 판사로 임관한 뒤 서울행정법원 판사, 제주지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 등을 거쳐 지난해 2월부터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근무하고 있다. 특히 이 부장판사는 2005년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심의관, 2006년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 판사, 2021~2024년 사법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용훈·양승태 전 대법원장 재임 당시인 2010년~2012년에는 대법원장 비서실 판사로도 근무했다. 박 고법판사는 서울과학고등학교와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2004년 서울중앙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서부지법 판사, 수원지법 판사, 부산지법 부장판사, 의정부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했고 올해 2월 서울고법에 부임했다. 송 고법판사는 부산서여자고등학교와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원 법학과 석사과정을 거쳐 2006년 서울중앙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남부지법 판사, 부산지법 판사, 인천지법 판사 등을 거쳐 2022년 2월부터 서울고법에서 근무하고 있다. 김명수 대법원장 시절인 2019년~2022년에는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 첫 파기환송심 15일...李 불복 뒤 재상고 가능성 커 파기환송심 첫 공판기일은 오는 15일 오후 2시로 지정됐다. 이날 사건이 배당된 지 약 한 시간 만에 재판부가 기일을 지정하면서 이 후보 사건은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파기환송심 선고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 후보가 이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할 것으로 보여 오는 6월 3일 대선 전 최종 판결이 나오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대법 전합은 전날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을 열고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환송했다. 재판부는 이 후보가 대장동 개발사업의 핵심 실무자였던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골프를 쳤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진이 조작됐다'는 취지로 한 발언,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부의 압박 내지는 협박이 있었다고 한 발언이 선거인의 정확한 판단을 그르칠 정도에 해당해 허위사실공표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김씨를 하위직이라서 몰랐다는 발언과 함께 골프 발언을 듣는 일반 선거인으로서는 출장은 같이 갔지만 함께 간 해외줄장 기간에 골프를 치지는 않았다는 의미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다"며 "그런데 피고인은 김씨 등과 함께 간 출장 기간에 골프를 친 것이 사실이므로 이 발언은교유행위에 관한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또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부가 이 사건 의무조항을 들어 용도지역 변경을 압박했다'는 취지의 발언과 '국토부가 이 사건 의무조항에 따르지 않으면 직무유기를 문제 삼겠다고 협박했다'는 취지의 발언은 사실의 공표이지 단순히 과장된 표현이거나 추상적인 의견 표명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대법원 판결은 기속력이 있기 때문에 파기환송심은 이를 뒤집을 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시되지 않는 이상 대법원 판결 취지에 따라 이 후보에 대한 추가 양형 심리를 거쳐 유죄를 선고하게 된다. 이 후보의 공소사실을 유죄로 판단한 1심은 의원직 상실형인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바 있다.  shl22@newspim.com 2025-05-02 18:5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