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볼보코리아 “V60크로스컨트리, 출고 대기기간 1년 이상”

기사입력 : 2019년03월05일 12:02

최종수정 : 2019년03월05일 13:44

“추가 물량 확보 위해 노력”
V60크로스컨트리 가격은 해외보다 1000만 원 이상 낮게 책정

[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볼보자동차코리아가 중형 왜건 V60크로스컨트리의 출고 대기기간이 1년 이상이라고 5일 밝혔다. V60크로스컨트리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중형 세단의 장점을 결합한 크로스오버차량으로, 올해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첫 번째 신차다.

이만식 볼보자동차코리아 세일즈 마케팅 총괄 상무는 이날 오전 서울시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V60크로스컨트리 출시행사에서 출고 대기기간에 대해 “(V60크로스컨트리는) 올해 한국에 1000대 정도 들어올 예정이다”면서 “한국에 할당된 물량은 이미 판매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사진=전민준 기자]

또, 이윤모 대표는 “본사에 강하게 요청하면, V60크로스컨트리를 포함해서 다른 차종의 물량 수급이 원활해 질 것이다”면서 “내년이면 물량 문제는 걱정 안해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 2월 11일 사전계약을 시작, 20여 일이 지난 현 시점에서 딜러업체에 따라 짧게는 6개월 길게는 연말이나 돼야 출고가 이뤄질 수 있다고 통보하고 있다.

이 때문에 볼보자동차는 이제 '줄을 서야 구매할 수 있는 차'로 인식되는 추세다. 앞서 출시한 2세대 XC60과 XC40 역시 출고 적체에 시달린 바 있어서다. 반년은 기본이고, XC40의 경우 트림에 따라 1년 이상을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처럼 내놓는 신차마다 대기를 감내해야 하는 배경은 한정적인 생산 때문이다.

스웨덴 볼보본사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총 64만2253대를 판매했다. 이는 현대차의 내수 판매(72만1078대)보다 적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한국 내 성장을 이유로 물량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다.

볼보 본사 역시 제품별 생산지의 다원화로 몰리는 수요에 대한 돌파구를 찾고 있다. 특히 중국 내 생산물량을 늘리는 추세다. 작년부터 한국에 들여오는 S90 역시 중국산이다. 올해 국내 출시 예정인 신형 S60은 미국 공장에서 생산되는 등 스웨덴 공장의 부담을 분산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국내 출시하는 V60크로스컨트리에는 최고출력 254/5,500(ps/rpm), 최대토크 35.7/1,500-4,800(kg∙m/rpm)의 직렬 4기통 T5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 기어트로닉 변속기를 조합했다.

국내 판매가격은 신형 크로스컨트리(V60) T5 AWD 5280만원, 신형 크로스컨트리(V60) T5 AWD PRO 5890만원으로 책정했다. 이와 관련 볼보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T5 AWD 모델의 경우 다른 나라와 비교해 최대 1400만원 저렴한 가격에 책정했다”며 “독일 7630만원, 스웨덴 5890만원, 영국 6890만원 수준이다. 유럽에서 판매하는 동급 모델에 비해 20~30%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고 밝혔다.

또, 이윤모 대표는 “올해 1만대 판매목표를 기록할 전망이다”면서 “이 중 20%를 크로스컨트리 모델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